- 플레이오프 이끈 릴라드, 재개된 시즌 MVP 선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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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겹경사를 맞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Dame‘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5kg)가 재개된 시즌의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릴라드는 시즌 재개 이후 맹공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사활을 걸었다. 릴라드는 독보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올랜도에서 코트를 확실하게 접수했다.
올랜도에서 열린 8경기에서 경기당 41.7분을 소화하며 37.6점(.497 .436 .888) 4.3리바운드 9.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수놓았다. 리그가 이어진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8경기 중 네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퍼부은 가운데 마지막 세 경기가 백미였다. 릴라드는 마지막 세 경기에서 각각 51점, 61점, 42점을 집중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올린 61점은 그의 생애 최다 기록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3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는 30점 16어시스트로 무려 ‘30-15‘를 곁들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시즌 최다인 16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캠퍼스에서 첫 더블더블을 신고한 그는 시즌 재개 이후 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엮어냈다.
많은 시간 뛰는 가운데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점이 더욱 돋보이며,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나마 부진했던 경기가 5일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21점에 그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9리바운드와 8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릴라드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는 올랜도에서 열린 8경기에서 6승을 수확하면서 8위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인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패했을 시, 피닉스 선즈에 밀려 시드 결정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었으나 이날도 릴라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한편, 릴라드는 이번 시즌 66경기에 나서 경기당 37.5분을 소화하며 30점(.463 .401 .888) 43리바운드 8어시스트 1.1스틸을 올렸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으며, 평균 어시스트도 가장 많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 제임스 하든(34.3점), 브래들리 빌(30.5점)에 이어 평균 득점 3위에 올랐으며, 이들만이 이번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올렸다. 그만큼, 이번 시즌을 보낸 릴라드는 대단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포틀랜드와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은 그는 계약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포틀랜드는 종전 계약이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연장계약을 안겼다. 새로운 계약은 계약기간 4년 약 1억 9,6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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