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보다 느려진 범가너의 140km 직구, '먹튀' 조짐일까
- 출처:OSEN|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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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애리조나에서 새출발을 한 범가너는 올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직구 구속까지 뚝 떨어져 그를 바라보는 회의적인 시선이 생기고 있다.
범가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2이닝 5피안타(4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경기 피홈런 4방은 범가너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더욱 눈에 띈 것은 이날 범가너의 패스트볼 스피드였다. 현지 매체는 “범가너의 포심 패스트볼이 평균 87.1마일(약 140.2km)이었다. 범가너의 커리어에서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87.7마일(141.1km)에 그쳤다.
등판을 앞두고 발생한 등 통증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범가너는 “전날 밤에 잠을 자다가 등에 불편함을 느꼈는데 아침에도 통증이 있었다. 경기 전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그런데 범가너의 패스트볼 구속은 직전 경기부터 이상이 생겼다. 범가너는 지난 5일 휴스턴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범가너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1마일(141.7km)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1마일(5km) 가량 볼 스피드가 떨어졌다.
범가너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7년 91.0마일(146.5km), 2018년 90.9마일(146.3km), 2019년 91.4마일(147.1km)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8마일(141.6km) 정도다.
등 통증으로 강판돼 다음 선발 등판을 정상적으로 할 지는 미지수다. 범가너는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35를 기록중이다. 17.1이닝을 던져 20피안타 6볼넷 4사구 7피홈런을 허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준비가 정상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패스트볼의 구속 저하는 심상치 않다.
범가너는 2011년 부터 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가 적었던 2017시즌과 2018시즌을 제외하곤 지난해까지 7시즌을 200이닝 이상 던졌다. 어린 나이에 많은 이닝을 던진 범가너가 일찍 하향 곡선을 그릴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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