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에서 홈런, 왼쪽에서 볼넷...최지만, 역전승 기여
- 출처:MK스포츠|2020-07-27
- 인쇄
‘우타자‘ 최지만이 담장을 넘겼다. ‘좌타자‘ 최지만은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3차전 1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그의 빅리거 경력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3회 바뀐 투수 앤소니 케이를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마이너리거 시절 스위치 히터를 하기도 했던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타자로 등장했다.
팀도 6-5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에 승리하며 첫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대로 토론토는 1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6회 위기를 맞았다. 3회부터 5회까지 잘 막았던 트레버 리차즈가 무사 1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마누엘 마고가 공을 빠뜨리며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대니 잰슨, 브랜든 드루리에게 연속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앤드류 키트리지가 대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보 비셋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피해가 커졌다.
6회말 최지만의 솔로 홈런에 이어 7회 1사 1, 3루에서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가 2루 땅볼 아웃되며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기회가 이어졌다.
최지만은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기회를 얻었다. 7회 2사 2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상대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3-1의 유리한 볼카운트 상화에서 변수가 생겼다. 자일스가 갑자기 부상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간 것. 좌완 브라이언 모란이 구원 등판했다. 모란은 초구에 볼을 던졌고 최지만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때부터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브랜든 라우는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1루수가 다이빙을 하면서 1루 베이스가 비었고, 투수가 급하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지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라우가 더 빨랐다. 4-4 동점.
토론토는 승부치기가 적용된 10회초 공격에서 2루에 나간 대주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3루 도루를 성공하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10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 야마구치 순은 데뷔전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오래 던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론토 선발 토마스 해치는 2 1/3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 타선을 딱 한 차례만 소화한 뒤 케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도 빌드업이 늦어진 관계로 많이 던지지 않았다.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2회에도 2사 2, 3루 위기를 벗어났다. 투구 수가 많아지며 2이닝만에 내려왔다.
토론토에게는 결과와 상관없이 우울한 하루였다. 중견수 랜달 그리칙이 6회말 수비 도중 오른 천장관절(SI 조인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자일스도 부상으로 내려갔다.
- 최신 이슈
- 타격 1위 전민재, 얼굴 강타 큰 부상 면해...1군 엔트리 말소|2025-05-01
- SSG 포수 박대온 은퇴…야구 공부 위해 미국행|2025-05-01
- 펄펄 나는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타율 0.319|2025-05-01
- 김혜성, 벤자민 상대로 트리플A 5호 홈런에 13호 도루|2025-05-01
- '5월? 6월?' 김하성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2025-04-30
- 축구
- 농구
- 기타
- 손흥민 부상·김민재 체력 우려 속 깊어지는 홍명보 고민…이라크 사령탑 찾기 난맥상, 그나마 호재
-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다중고에 직면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 누적, 까다로운 이라크 원정이 기다리면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
- 메시, '라이벌' 호날두 ACLE 탈락한 날 컵대회 4강서 좌절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탈락했다. 마침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
- 'PSG 에이스' 뎀벨레, 부상 심각하지 않다→2차전 출전 가능...이강인 또 출전 불발?
-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다.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1/6
- 원빈 조카 김희정, 발리서 수영복 입고‥매끈 몸매+구릿빛 피부 건강미
- 배우 김희정이 발리에서의 일상을 전했다.김희정은 4월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Still dreaming of Bali"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모델 옐랑과 오은담, 트윈 화보로 남심 저격해
- 모델 옐랑과 오은담의 맥심 5월호 트윈 데뷔 화보가 화제다.오은담은 레이싱 모델 겸 스트리머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옐랑은 압도적인 H컵 글래머 모델로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 한재인, 모노키니→비키니 수영복 화보 비하인드 '건강미 폭발'
- 모델 겸 배우 한재인이 건강미 넘친 화보 비하인드를 선보였다.한재인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미리 갔다온 여름”이라며 태국에서 진행된 스윔웨어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그는 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