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박경완 대행의 쓴소리 "이재원, 책임감을 가져라"
출처:엑스포츠뉴스|2020-07-26
인쇄

 

스승은 제자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길, 그 무거운 책임감을 그라운드에서 드러내주기를 바랐다. 누구보다 이재원을 잘 알고 있는 박경완 감독대행의 애정이 담긴 쓴소리다.

SK는 2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포수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재원은 6월 말이 되어서야 복귀했으나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 했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뒤 3주가 지나 다시 1군으로 콜업됐다.

이재원을 내려보낼 당시 박경완 감독대행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지금까지 주전이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주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흥련과 기존의 이현석, 이홍구 등 이재원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자원들이 존재했고, 이재원이 없는 동안 이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도 여러 차례 나왔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1군에 돌아온 이재원이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지금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는 선수가 되길 원하고 있다. 박경완 대행은 "재원이가 FA를 하기까지 본인이 잘한 것도 있지만, 수많은 선수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제는 후배들과 동료들이 잘할 수 있게끔 재원이가 도와줘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 대행은 "우리 투수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라고 얘기했다"며 "우승권 팀들은 투수력도 좋지만, 그 투수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얘기했다"며 "지금부터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노력해보겠다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박 대행 본인 또한 "만들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승 대 제자, 그리고 포수 대 포수로 전하는 진심이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수 생활을 23년 동안 하면서 느낀 부분이다. 어렸을 땐 그런 걸 못 느꼈다. 포지션 번호가 투수가 1번, 포수가 2번이지 않나.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고, 거기에 따라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중요한 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종 선발들이 선전해주고 있지만 김광현, 앙헬 산체스가 없고, 하재훈이 빠져 있는 올해의 SK 마운드는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박 대행은 "포수의 역할이 절실하다. 수비 쪽에서 많이 움직여줘야 우리 투수들을 살릴 수 있다"며 "재원이한테 한 얘기지만,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EFL컵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애스턴 빌라 FC
[EFL컵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애스턴 빌라 FC
[브렌트퍼드 FC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티아고 선수가 새 시즌 좋은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서 5경기에서 3골을 넣었습니다. 그가 이날 경기에 여전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레알 마드리드 CF VS 올림피크 마르세유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레알 마드리드 CF VS 올림피크 마르세유
[레알 마드리드 CF의 유리 사건]1. UEFA 챔피언스리그의 최강자 레알 마드리드 CF는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홈에서 새로운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을 긍정적인 출발로 ...
‘벼랑 끝’ 수원FC, 잔여 4경기 “생존 위한 결승전”
‘벼랑 끝’ 수원FC, 잔여 4경기 “생존 위한 결승전”
프로축구 K리그1 강등권으로 ‘벼랑 끝’에 선 수원FC가 남은 4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수원FC는 최근 5경기서 1승4패로 부진해 8승7무14패(승점 3...
헤이즈, 등 시원하게 드러낸 수영복 사진 공개 팬들 열광
헤이즈, 등 시원하게 드러낸 수영복 사진 공개 팬들 열광
가수 헤이즈가 시원한 여름 휴가 패션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헤이즈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물과 나 ...
김희정, 스카프 두장으로 완성한 아찔 비키니...몸매가 다 했네
김희정, 스카프 두장으로 완성한 아찔 비키니...몸매가 다 했네
배우 김희정이 일상을 공유했다.15일 김희정은 자신의 SNS에 푸켓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스카프로 완성한 비키니를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김희정의 모습이 ...
"시간이 멈췄나"...이가령, 노란빛 비키니로 증명한 존재감
노란빛이 수면 위로 번졌다. 14일, 이가령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짧은 한 마디“그러치~”는 한 장의 사진을 더 선명하게 했다.노란색 비키니, 물기 어린 햇살, 그리고 카메라...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