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올랜도를 잡고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99-90으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3점슛 2개 포함 2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 조지도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체비치가 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1-26으로 뒤진 채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 중반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레지 잭슨과 카와이 레너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후반 조지의 3점슛 두 방으로 기세를 올린 클리퍼스는 53-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클리퍼스는 조지와 마커스 모리스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후반 테렌스 로스의 득점포를 앞세운 올랜도의 추격에 잠시 고전했지만, 4쿼터 막판 자마이칼 그린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