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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FC서울, 기성용 영입이 끝이어선 안 된다
출처:스포츠월드|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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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이번 시즌을 웃으며 끝낼 수 있을까. 기성용(31) 영입 외에도 보강해야 할 곳이 너무 많다.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지만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아주 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했던 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리막길이다. 6위 이상이 안착할 수 있는 파이널A(상위 스플릿)는커녕 1부 리그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위기를 직감한 서울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기성용을 품을 계획이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당시에는 뜻을 모으지 못했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상황이 맞아떨어져 이번 여름 서울로 컴백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성용이 마지막 영입이어선 안 된다. 허리만 강화하고 끝내기엔 이번 시즌 서울은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8일 포항스틸러스와의 리그 12라운드 홈 경기가 대표적이다. 선제골을 터트리고도 내리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무기력한 서울의 이번 시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90분이었다. 수비가 헐겁다. 집중력 부재로 순식간에 석 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12라운드까지 벌써 리그 26실점. 경기당 2.17실점이라는 최악의 수비력에 고전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을 울산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는 그래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수비수 영입이 최고겠지만 어렵다면 김남춘, 윤영선의 조직력 끌어올리기로 긍정적인 부분을 기대할 수는 있다. 포항전에서 다친 윤영선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회복한 후 파트너들과 발을 맞춘다면 장밋빛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공격은 더 심각하다. 박주영, 윤주태, 조영욱 등이 가끔 터져주고 있지만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는 침묵하고 있다. 12경기 동안 단 10득점이다. 경기당 득점이 채 1골도 안 되는 극심한 빈공이다.

여름에 떠난 알렉산다르 페시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영입 리스트에 올렸던 벨트비크는 수원FC로, 무고사는 인천유나이티드 잔류 가닥이다. 거론됐던 사무엘 호사 소식은 아직이다. 이대로라면 기성용을 영입하고도 패스를 마무리 할 공격수가 없다. 반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오는 22일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더 많은 영입을 해야 하는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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