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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 이끈 사령탑 간 맞대결 '황선홍 더비'
출처:스포츠서울|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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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더비’로 불리는 서울과 대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황선홍 더비’는 서울과 대전 모두를 이끈 경험 있는 황선홍 감독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앞서 2016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서울을 이끌면서 끝이 좋지 못했던 황 감독은 오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자신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다.

서울에게 2018시즌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진 역대 최악의 시즌이었다. 당시 첫 단추를 끼운 게 황 감독이다. 황 감독은 시즌 초반 하위권을 전전하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특히 황 감독은 2010년대 초반 ‘스틸타카’라는 새로운 전술 트렌드로 K리그를 주도했던 지도자로 2013년에는 포항에 K리그와 FA컵 우승이라는 ‘더블’을 선사했다. 지도자 커리어 사상 불명예스러웠던 기억을 가진 서울과 만나기에 황 감독은 오는 15일 FA컵 16강전만 기다리고 있다.

반면 현재 서울을 지휘하는 최용수 감독은 황 감독이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6년 당시 우승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다. 시즌 초반 우승의 팀 분위기를 잡은 최 감독은 그해 여름 중국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을 떠났다. 최 감독은 지난 2018시즌 서울이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소방수’로 등판했다. 그는 서울을 강등의 구렁텅이에서 구한 뒤 지금까지 사령탑에 앉아 있다.

2018년을 축으로 갈린 지도자의 평가지만 2020시즌 현재만 놓고 본다면 정반대의 상황이다. 황 감독이 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반면 최 감독은 비틀거리는 서울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K리그1(1부) 11라운드까지 7패를 기록한 서울은 ‘슬로우 스타터’로 여기기엔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2년 전과 달리 정반대의 상황에서 ‘황새’ 황 감독과 ‘독수리’ 최 감독이 만난다. 황 감독이 지난 과오를 씻어낼 수 있는 승부로 친정팀을 끝 없는 추락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황 감독보다 앞서 서울에 좋은 성적을 안겼던 최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웃을 수도 있다. 게다가 ‘황선홍 더비’는 승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토너먼트로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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