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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엔, “경질? 단 1분도 신경 쓰지 않아”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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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이 궁지에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치른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에 세티엔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세티엔 감독은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티엔 감독은 5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세티엔의 경질설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근 연이은 바르셀로나의 부진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 세티엔을 대신할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세티엔 감독은 “그런 생각을 하는데 1분도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집중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로지 비야레알전이 관심거리다. 경기에 이기지 못할 때 이런 소음이 들려온 것도 처음이 아니다”라며 경질 루머를 일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티엔 감독은 지난 1일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자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 소환됐다. 당시 회의에서 경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보도도 뒤따랐다.

이에 대해 세티엔 감독은 “그날 나눈 대화 내용을 밝히지는 않겠다. 그러나 징후는 전혀 없었다”라고 추측을 부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많이 잃었다.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4)에 4점 뒤진 2위다. 게다가 바르토메우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이해할 수 없는 이적까지 진행됐다. 아르투르를 유벤투스로 보내며, 미랄렘 피야니치를 대신 데려온 것이다. 최근에는 주장 리오넬 메시와 세티엔 감독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로서는 극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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