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들 여신' 정혜림 "올림픽 연기 준비 기간 생겨 좋게 생각"
- 출처:STN스포츠|2020-06-27
- 인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00m 허들 결선에 오른 정혜림은 13초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림은 3번 레인에서 출발 총성과 동시에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와 2위 조은주(포항시청·14초1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비 오는 흐린 날씨에 초속 1.1m의 맞바람과 레이스 막판 허들에 발이 살짝 걸리면서 기록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전지훈련 과정 중 참가한 호주 뉴사우스웰스(NSW) 오픈 챔피언십 이후로 치른 첫 공식 대회인 만큼 기록보다는 부상을 최소화하고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림은 "다치지 않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다리가) 걸려서 넘어질 뻔했다. 안 다친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올해 첫 국내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여파로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 사태가 안정되면 좋은 기록으로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10년간 국내 여자 허들을 평정한 정혜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전 3기 만에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정혜림은 아시안게임 이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 육상선수 황혼기인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로 결정되자 정예림의 계획도 틀어졌다.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12초84)에 미치지 못하는 정혜림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 출전 티켓을 따내야 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랭킹 40위권 안에 들어야 하는데, 정혜림은 현재 94위에 있다.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해 포인트를 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예림은 "훈련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부담스럽다. 휴식 기간이 길어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지금 기록상으로는 잘 된 것 같다. 몸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이 생겼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었다.
그러면서 "포인트 대회는 내년부터 시작이다. 올해는 부상을 조심하면서 국내대회 위주로 뛰고, 다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도쿄올림픽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를 비추어 볼 때 도쿄올림픽이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은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나 생각은 아직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 최신 이슈
- 임진희,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3R 공동 4위|2024-11-17
- “우승까지 한 세트 남겨놓고” 서서아 세계10볼선수권서 통한의 역전패…김가영 이후 12년만의 우승 무산|2024-11-17
- "너랑 악수 안 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악수를 거부한 이유|2024-11-16
- 韓 테니스 '대박신인' 떴다! 주인공은 축구선수 아빠 DNA 물려받은 유망주 손하윤|2024-11-16
- 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우승 기회…여복 세계 1위조 불참|2024-11-15
- 축구
- 야구
- 농구
-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 99.7%… 팔레스타인전 설욕까지 노린다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이 99.7%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19일 팔레스타인전에선 예선 5연승과 함께 지난...
- ‘도박 실패’ 수순으로 가고 있지만…슬롯 감독, 드디어 기회 준다
-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데리코 키에사(27)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키에사의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그에게 기회...
- ‘충격!’ 팬이 투척한 맥주캔에 정통으로 맞은 ‘이강인 스승’···“이건 축구, 다른 것에 내가 얘기할 수 있는건 없다”
- 이강인의 ‘스승’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사고가 났다.16일 AP, 로이터 통신 등...
1/6
- 유현주, 황금 골반으로 뽐낸 콜라병 S라인…데님 여신
- '미녀골퍼' 유현주가 황금골반 라인을 뽐냈다.지난 16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유현주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가디건을 걸치...
- 39㎏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풍만 글래머 몸매 자랑…소식좌의 반전
- 2NE1 산다라박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11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
- 브라톱만 입고 '아찔'… 전소미, 성숙美 미쳤다
- 가수 전소미가 아찔한 근황을 공개했다.16일 전소미는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브랜드 P사 로고가 새겨진 브라톱, 긴바지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