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집안' 울산, 윤빛가람부터 비욘 존슨까지 절묘할 때 터졌다
- 출처:스포츠서울|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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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3경기 연속 ‘되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을 뽐내며 웃고 있다.
울산은 지난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과 2020시즌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 무패 가도(5승2무)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퍼부었고 1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를 뽐내고 있다.
강원전은 대승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올 시즌 첫 주중 경기로 지난 13일 성남FC전(1-0 승·홈) 이후 사흘 만에 원정으로 열린 경기였던 만큼 김 감독은 선발진 로테이션을 가동, 성남전과 비교해서 필드 플레이어 5명을 바꿨다. 특히 다채로운 공격 색채를 보이는 ‘병수볼’ 강원을 상대로 왼쪽 풀백(데이비슨→박주호)과 센터백(불투이스→김기희) 등 수비진 변화를 준 건 어찌 보면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큰 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몇차례 위협적인 슛도 수문장 조현우와 어우러져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연승 흐름에서 자칫 로테이션을 통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고 실점하면 팀 전체 사기에 영향을 끼친다. 그런 점에서 세 골을 넣은 것만큼이나 무실점 경기는 유의미했다.
여기에 득점 레이스에 가담한 선수도 절묘할 때 터졌다. 2선의 핵심인 윤빛가람은 지난 2경기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가 살아났고, 주장 신진호의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윤빛가람은 선발진에서 빠질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아쉬울 법한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강원전에 모처럼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결승포로 보약을 마셨다. 여기에 득점 선두 주니오가 리그 8호골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막판 존슨이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그간 침묵을 깼다. 존슨으로서는 득점 부담을 덜어내고 다음 경기부터 한결 여유를 품게 됐다. 특히 2전3기 득점왕에 도전하는 주니오가 페널티킥 키커를 존슨에게 양보했는데, 공격수 간의 결속력도 꾀하면서 향후 상대 견제를 분산하는 효과까지 얻을 디딤돌을 놓은 셈이다.
울산은 연승의 출발점이 된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는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이청용이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이름값을 했다. 부담스러운 라이벌전에서는 스타 플레이어가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하는데 이청용이 본보기가 됐다. 또 포항전서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신예 설영우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날개를 달았다. 이어 성남전에서는 작정하고 밀집 수비를 펼친 상대 방어망에 고전했지만 후반 42분 주니오가 단 한 번의 유효슛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득점 1위다운 결정력을 뽐냈다.
의도대로 ‘척척’ 들어맞으며 오름세를 탄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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