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시즌 재개를 공식화했다. 시기는 7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NBA 사무국은 30일(한국 시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리그 재개를 위한 사무국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우선 사무국은 오는 7월 말 경에 리그 재개를 공식화했으며, 시즌 재개 방식 및 플레이오프 포맷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플레이오프 포맷은 크게 4가지 안이 거론됐다.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현 시점에서 끝내고 상위 16개 팀이 바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개 팀이 모여 월드컵 방식의 토너먼트를 여는 것.

세 번째는 22개 팀이 한 곳에 모여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이중 하위권 팀들이 마지막 PO 시드를 놓고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30개 팀이 72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를 끝내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동서부에 상관없이 1위부터 16위까지 시드를 정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BA는 이와 관련해 선수노조와 함께 계속해 논의할 계획이며, 내주 중으로 이사회 투표를 거쳐 리그 재개 방식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