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라모스, 59.29홈런 페이스…잠실 최고 거포로 기록될까
- 출처:MK 스포츠|2020-05-25
- 인쇄
LG트윈스 외국인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시원한 홈런포를 앞세워, 잠실 연고팀 최고의 거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라모스는 25일 현재 홈런 7개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전날(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팀간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7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7번째 홈런을 9-7, LG의 극적인 승리를 결정짓는 그랜드슬램으로 만든 것이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39년 역사의 프로야구에서도 8번 밖에 나오지 않은 희귀 기록이다. LG 팀 자체로는 2009년 4월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의 로베르토 페타니지 이후 두 번째다.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거포가 전무했던 LG로서는 라모스의 홈런 1위가 낯선 장면이다.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은 2000년 찰스 스미스의 35개이지만, 온전히 LG 유니폼을 입고 때린 건 아니었다. 당시 스미스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에 LG로 건너왔다. 순수하게 LG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린 이는 1999년 이병규(현 타격코치)의 30개다. 라모스는 17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렸다. 단순 계산으로는 144경기를 모두 치렀을 때 59.29개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페이스다.
국내에서 가장 광활한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기 때문에 홈런타자가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지만,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옆집 두산을 보면 그렇지 않다. 두산은 1995년 김상호가 25개의 홈런으로 잠실 홈구장 팀 최초의 홈런왕에 등극했다. 1998년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가 42개를 때리며 처음으로 잠실 40홈런 시대를 열었다. 2018년 김재환(32)이 44개 홈런을 때린 게 잠실 홈팀 소속 타자의 최다 홈런 기록이다. 김재환은 당시 홈런왕과 함께 정규시즌 MVP에도 등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59.29개 페이스는 괄목할만한 기록이다. 물론 시즌이 지나면서 페이스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라모스에 대한 상대팀의 분석과 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모스가 때린 홈런을 보면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비거리 130m를 훌쩍 넘는 대형 홈런이 많았다. 7개 중 잠실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잠실에 대한 적응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라모스의 홈런포에 LG도 한껏 고무되고 있다. LG의 오랜 고민은 거포와 4번타자였다. 라모스가 잠실 최고 거포의 길을 완주할 수 있을지, 2020 KBO리그의 볼거리가 많아지고 있다.
- 최신 이슈
- 김혜성과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하던 파헤스…NL ‘이주의 선수’ 선정|2025-04-29
- ‘충격’ 사사키, 최대 약점은 패스트볼···RPM 불과 2084에 그쳐 ML 최저 수준 드러나|2025-04-29
- 9연전의 서막 - 선두 LG vs 상승세 한화, 상위권 초반 판도 가를 격전 예고|2025-04-29
- [내야외야] 키움, 30일 롯데전 걸그룹 ‘VVS’ 시구 및 시타|2025-04-29
- '김하성 빈자리 크다'…폭발한 SD 팬심, "4029억원 유격수, 벤치에 앉히던지 갖다 버려라"|2025-04-28
- 축구
- 농구
- 기타
- ‘얼음 투척’ 뤼디거 옹호한 레알 전설…오히려 선배들에게 쓴소리 “자신들도 징계받았어야”
- 심판에게 얼음을 투척해 논란이 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독일 축구계가 뜨겁다. 특히 국가대표에서도 그를 제외해야 한다는 레전드들의 발언이 나오는 가운데, ‘교수님...
- [승부예측] '운명의 4강 첫 대결…골 폭풍 예고된 빅매치' 4월30일(수) 04:00 UCL 4강 아스널 vs 파리 생제르맹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4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 '레전드의 귀환' 신태용 단장, 오는 4일 이랜드와의 경기 전 팬 사인회…"성남은 특별한 팀"
- 레전드가 탄천으로 돌아온다.성남은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 구단의 '올타임 레전드' 신태용 비상근 단장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라고 2...
- 조재현 딸’ 조혜정, 칸 빛낸 여신… 압도적 볼륨감
-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프랑스에서 근황을 전했다.29일 조혜정은 개인 채널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
- 김사랑보다 예쁜 미스맥심 순수, 맥심 5월호 장식해
- 배우 김사랑을 닮은, 아니 더 예쁜 미스맥심 출신 모델 순수가 앞치마 패션으로 남성팬들을 저격했다.순수는 남성잡지 맥심 5월호에서 ‘가리기 힘든 글래머 몸매’를 바탕으로 섹시만점의...
- 현숙, 탄성 느껴지는 허벅지에 단아한 미모…이렇게 예쁜데 솔로라니
- '나는솔로' 14기 현숙이 탄탄한 꿀벅지를 자랑했다.지난 26일 14기 현숙이 자신의 SNS에 "바쁜 한 주도 끝. 다음 주도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 스포츠
- 연예
xiuren-vol-10159-唐翩翩
[XIUREN] NO.9929 白浅浅
리버풀, EPL '조기 우승' 확정... 토트넘에 5-1 대승
[IUREN] NO.9921 Candy糖糖
파리 생제르맹 FC 1:3 OGC 니스
[XiuRen] Vol.7055 모델 Zhou Si Qiao Betty
[XiuRen] Vol.4089 모델 Han Jing An
xiuren-vol-5570-鱼子酱
섹시 엉덩이녀
밀라노의 주인은 AC 밀란! 인테르에 3-0 완승…결승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