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경기 불안한 정우영-고우석, 구위가 나쁜건 아니라는데
- 출처:스포츠조선|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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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지난 시즌 올린 값진 수확 중 하나는 젊은 불펜투수 발굴이었다.
정우영이 입단 첫 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고우석은 마무리를 맡자마자 특급 소방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 두 투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LG는 포스트시즌에 오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도 LG의 운명이 둘의 어깨에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LG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전망을 물을 때마다 "정우영과 고우석이 작년만큼 해줘야 하고"라는 말을 항상 덧붙인다.
하지만 팀간 연습경기가 한창인 요즘 두 선수를 향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등판 회수가 적어 섣불리 평가할 수는 없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정우영은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중이다.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맞았고, 탈삼진 없이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솔로홈런 2방으로 2실점했다.
고우석도 2경기에 출전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허용했고, 볼넷은 3개나 내줬다.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실점은 1점 홈런이었다. 투수가 던지면서 홈런을 맞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구위 저하나 제구력 난조 때문이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두 선수가 모두 그 정도로 컨디션이 나쁜 건지는 연습경기 등판을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우영은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국해성에게 3구째 127㎞ 슬라이더를 던지다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때까지는 그저 실투라는 분위기였다. 2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최 정에게 또다시 홈런을 맞으면서 우려가 깊어졌다. 2-2 동점이던 8회초 128㎞ 높은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홈런을 내준 것이다. 당시 최 정은 "실투 같지는 않았다. 슬라이더였는데 구위는 좋았다. 내 스윙에 잘 맞아서 넘어간 것 같다"고 했으나, 볼카운트 1B-1S에서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린 성급한 투구였다고 봐야 한다.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괴롭혔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올초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귀국 후 이천연습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첫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는 과정인데, 아직은 정상 궤도와는 거리가 있다.
고우석은 24일 SK전에서 9회초 선두타자 김창평에게 151㎞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역시 높은 코스로 들어가는 실투였다. 이후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김강민과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속타를 막아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동점 상황에서 홈런으로 결승점을 허용하고 주자를 내보낸 것은 좋지 않은 그림이었다. 고우석은 앞서 지난 21일 두산전에서는 3점차로 앞선 9회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면서도 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150㎞대 직구를 꾸준히 찍고 있으니 실전 감각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정우영과 고우석이 지금처럼 시즌 개막 후에도 흔들리면 LG 불펜은 방향을 잃게 된다. 지난 시즌과 달리 송은범 정찬헌이 선발로 옮긴데다 올해는 김윤식 이민호 이상규 등 신인급 선수들이 대거 불펜에 합류할 예정이라 정우영 고우석 등 기존 투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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