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밤 12시' 재계약, 우리은행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만났다"
출처:스타뉴스|2020-04-22
인쇄




재계약 도장은 밤 12시쯤 찍혔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로선 해피엔딩이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였던 팀 에이스 박혜진(30)을 잡는 데 성공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혜진은 21일 우리은행과 4년간 재계약했다. 


그야말로 팽팽한 줄다리기였다. 지난 1일부터 우리은행과 박혜진은 3주 정도 협상을 이어갔다. 좀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자 ‘박혜진이 이적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박혜진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많은 팀이 그를 노렸다. 우리은행을 포함해 약 세 팀이 마지막까지 박혜진을 영입하려고 했다. 박혜진이 결심만 했다면 충분히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노력이 박혜진 잔류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구단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박혜진이 있는 부산에 머물며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였다. 약 3주간 부산과 서울을 오갔다. 하지만 협상 기간이 25일까지인 상황에서, 결과 없는 만남을 계속해서 끌고 갈 수는 없었다.

우리은행 구단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혜진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20일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을 해 만남을 가졌다. 저녁쯤 만나 식사 등을 통해 계속 같이 있었고, 거의 밤 12시가 다 돼 재계약 사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연봉은 3억원이다.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6억원가량 받을 수 있다고 해도 각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비슷한 수준이다. 금액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혜진의 선택이었다. 우리은행에 남아 구단 레전드가 되느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느냐의 문제였다.

이제 박혜진은 우리은행 역대 최고의 선수로 남게 됐다. 2008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혜진은 계약기간인 2024년까지 15년간 같은 팀 유니폼을 입는다. 앞으로 재계약 등을 통해 위비에 남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팀 코치직까지 거의 보장된 상태다. 구단 관계자는 "지도자 관련 부분도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 축구
  • 야구
  • 기타
'SON 없는' 토트넘, 180도 달라졌다…상대 자책골로 비야레알전 1-0 신승→"클린시트 정신 강조"
'SON 없는' 토트넘, 180도 달라졌다…상대 자책골로 비야레알전 1-0 신승→
토트넘 홋스퍼가 3년 만에 돌아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값진 첫 승리를 챙겼다.손흥민이 떠난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맞이한 UEFA 챔피언스리그 복...
'ACLE 첫 도전' 강원에 패배, 中 분노 "한국만 만나면 지네... 정말 놀랍다"
'ACLE 첫 도전' 강원에 패배, 中 분노
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꺾었다.이날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주앙 테세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홍철이 동점골을 넣었고, 9분 뒤 구본철이 역전골을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올림피아코스 FC VS 파포스 FC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올림피아코스 FC VS 파포스 FC
[올림피아코스 FC의 유리한 사건]1. 올림피아코스 FC는 최근 3연승을 얻어서 컨디션이 아주 뛰어납니다.2. 올림피아코스 FC는 최근 5경기가 총 10골을 넣어서 공격력이 강합니...
헤이즈, 등 시원하게 드러낸 수영복 사진 공개 팬들 열광
헤이즈, 등 시원하게 드러낸 수영복 사진 공개 팬들 열광
가수 헤이즈가 시원한 여름 휴가 패션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헤이즈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물과 나 ...
김희정, 스카프 두장으로 완성한 아찔 비키니...몸매가 다 했네
김희정, 스카프 두장으로 완성한 아찔 비키니...몸매가 다 했네
배우 김희정이 일상을 공유했다.15일 김희정은 자신의 SNS에 푸켓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스카프로 완성한 비키니를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김희정의 모습이 ...
"시간이 멈췄나"...이가령, 노란빛 비키니로 증명한 존재감
노란빛이 수면 위로 번졌다. 14일, 이가령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짧은 한 마디“그러치~”는 한 장의 사진을 더 선명하게 했다.노란색 비키니, 물기 어린 햇살, 그리고 카메라...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