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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KBO '시계 제로'... 선수들도 답답하고 지친다
출처:스타뉴스|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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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야구 시계가 ‘제로‘다. 4월 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연습경기도 2주 밀렸다. 개막도 5월까지 밀릴 수 있다. 팬들도 팬들이지만, 선수들 역시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된다.

KBO는 31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연습경기 시작을 4월 21일로 미뤘다. 기존 4월 7일 대비 2주 뒤다. "이제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반색했던 선수들이지만, 2주의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타 팀과 접촉도 여전히 불가능하다.

답답한 시간이 계속된다. 두산 오재일은 31일 청백전이 끝난 후 "청백전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연습이다. 집중하면서 감을 찾기가 좀 힘든 것 같다. 같은 팀끼리 하니까 아무래도 쉽지 않다. 연습경기가 밀리면서 힘이 좀 빠지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하던 대로 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 컨디션은 좋은데 경기를 못 하니까 경기 감각은 모르겠다.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어서 야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더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허경민은 29일 청백전 후 "개막을 모르니 답답하다. 건강이 첫 번째고, 두 번째가 야구다. 지금처럼 훈련하고, 청백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유희관 역시 "3차 스프링캠프 같은 느낌이다. 개막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훈련만 계속하니 좀 지친다. 재미도 없는 것 같다"라고 했고, 이영하는 "목표가 없으니까 뭔가 긴장감이 떨어진다. 청백전은 아무래도 집중이 좀 덜 된다"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청백전 이후 "연습경기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쩔 수 없다. 다시 훈련 일정 짜고, 청백전 일정 짜겠다. 지금은 야구를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나. 코로나19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 청백전 하면서 실전처럼 집중력 있게 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하면서 준비하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호평을 더했다.

답이 없는 상황이다. 훈련과 청백전, 딱 2개가 전부. 지루하고, 집중이 되지 않아도 이것 외에 할 것이 없다. 기다리면 연습경기를 할 때가 오고, 언젠가 개막도 한다. 지금은 ‘버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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