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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네이마르, 레알 갔으면 좋았을텐데…"
출처:엑스포츠뉴스|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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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로베르트 카를로스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친정팀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은 최고의 선수이자 스타다. 화려한 개인기와 퍼포먼스를 앞세워 경기장을 즐겁게 한다. 멘탈적인 면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네이마르는 2013년 브라질 산토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등장했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했고, 186경기에 나와 105골 77도움을 기록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18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며 바르셀로나 커리어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이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 등 변덕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스타성과 기량을 갖춘 네이마르를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카를로스는 네이마르의 레알행을 원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레알의 강력한 러브콜도 함께 받았다. 카를로스는 폭스스포츠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나는 네이마르가 레알에 가길 원했다. 내 마음은 이미 네이마르는 레알 선수였다"면서 "아쉽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위대한 선수는 항상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어야 한다. 오늘날 레알이 그렇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면, 레알로 와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를로스는 레알 소속으로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3번이나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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