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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늦깎이' 롯데 정태승의 감격, "처음 1군 수훈선수로 뽑혀.."
출처:OSEN|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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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좌완 투수 정태승(32)이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처음으로 수훈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좌완 불펜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정태승이 뒤늦게 잠재력을 터뜨릴지 기대된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롯데는 13일(한국시긴) 6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6이닝 약식 경기로 열렸다.

정태승은 백팀 선발 스트레일리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준태를 삼진, 지성준은 1루수 직선타 아웃, 민병헌은 삼진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끝냈다. 투구 수 16개.

경기 후 박세웅, 최영환과 함께 투수조 수훈선수로 선정된 정태승은 "지금껏 단 한 번도 1군 소속으로 수훈선수가 돼 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뽑혀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청백전 수훈선수 선정에 울컥한 것이다.

다른 선수에게는 평범할지 몰라도 그에게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2012년 육성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정태승은 지난해까지 1군 경험은 단 7경기(6이닝) 뿐이다. 2013년 3경기를 뛰고 2018년 3경기, 지난해 1경기 출장했다. 1군 통산 성적은 6이닝 8피안타 7볼넷 5탈삼진 평균자책점 10.50.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에서 생존 위기에 놓였던 그는 지난 겨울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에서 뛰면서 구위, 제구가 달라졌다. 질롱코리아에서 20경기(22.1이닝)에 출장해 1홀드 평균자책점 3.22로 가능성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좌완 불펜으로 기대를 받으며 연습경기에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투구 스타일을 바꾼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 이전에는 타자와의 승부에서 맞지 않으려고 피하면서 볼넷이 많았다. 정태승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고, ‘3구 이내의 빠른 승부’에 집중했다. 볼카운트가 유리하더라도 피해 가지 않았는데, 2탈삼진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베테랑 고효준이 FA 미아 위기에서 1년 계약으로 롯데에 합류했지만 롯데 마운드에서 왼손 불펜은 부족한 편이다. 야구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한 정태승이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많이 출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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