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 선수는 곧 리그 중단” KBO 전지훈련, 코로나 공포에 비상 선포
- 출처:스포티비뉴스|2020-02-25
- 인쇄
코로나19가 최근 며칠 사이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에서만 확진자 1000명 문턱에 이르렀다.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게 될 수밖에 없는 프로스포츠 또한 비상이 걸렸다. 여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무관중 경기 진행을 확정했고, 프로야구보다 개막이 조금 빠른 프로축구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연기했다.
프로야구는 아직 개막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안일함을 키웠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만만치 않다. KBO는 지금까지 한 달 이상 “여러 가지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우선적으로는 열 감지 시스템 구축, 마스크 무료 배포 등 1차원적인 대응 방안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이제 마스크는 의미가 없다”는 한숨이 나온다.
당장 코로나19와 관련된 실행위원회는 3월 초에나 열릴 예정이다. 시범경기 취소 및 리그 개막 정상 진행 여부 등 중요한 의사결정 사안들이 이 자리에 논의될 예정이다. 10개 구단 마케팅 팀장들이 우선적으로 먼저 모이지만, 어떤 중대한 사안에 대한 결정권은 없다. 구단에서는 “KBO의 대처가 너무 늦다. 실행위원회는 이미 실시됐어야 한다”는 불만이 조금씩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리그 단축이다. KBO나 10개 구단은 아직 그런 상황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돈이 너무 많이 걸려 있다. 구단은 144경기를 기준으로 광고 계약을 하고, KBO도 144경기를 기준으로 방송 중계권 계약을 한다. 구단들은 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범경기 취소마저도 부정적이다.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몸을 끌어올릴 기회가 사라지는 탓이다.
하지만 전지훈련 종료 직후가 변수다. 한 구단 코치는 “지금은 해외에 나가 있는 선수들이 오히려 더 안전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전지훈련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간 다음이 걱정”이라면서 “특정 구단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가정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현실성이 있다. 확진자 1명이 나오면 자연히 그 선수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은 자가 격리 대상이 된다. 야구는 최소 20~30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단체 운동이다. 클럽하우스도 같이 쓰고, 버스도 같이 탄다. 격리 대상이 2~3명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확진자가 더 생기지 않는다고 해도 최소 2주는 구단 운영이 마비되는 것이다.
만약 이 선수가 경기에 뛰었다고 가정하면 더 최악의 상황이 된다. 그라운드에서 이 선수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상대 팀 선수까지 격리 대상이 되고, 상대 팀 운영 또한 마비 상태에 빠질 수 있다. 1개 팀만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해도 리그 중단은 불가피하다. 올해는 도쿄올림픽 휴식기도 있어 리그 중단은 사실상 ‘리그 단축’으로 이어진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각 구단들은 귀국길에 오르는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예방 수칙은 물론 행동 방침까지 내릴 예정이다. 확진자 1명이 리그 파행을 부를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자택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권고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 구단 단장은 "비상 사태 선포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도 철통 방어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앞으로 한 달이 2020년 시즌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 최신 이슈
- '더 이상 모험 안 된다' 롯데팬들이 레이예스 재계약을 원한다... 검증된 선수가 답|2025-09-14
- '이럴수가' 이정후-김혜성, 모두 선발 제외→벤치서 대기... 코리안 더비 불발되나|2025-09-14
- '아! 이런 불운이' 배지환, 기대타율 '0.390' 타구도 호수비에 막혔다…'또'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059' 극악 부진|2025-09-13
- 14일 두산전 출격 NC 구창모, 2경기 연속 3이닝만 던지는 이유는? "3이닝과 4이닝은 다르다" [스춘 FOCUS]|2025-09-13
- '이정후에 굿뉴스, 오타니에 배드뉴스' 필라델피아, 뉴욕M 6연패로 몰아...0:4→6:4 대역전 4연승|2025-09-12
- 축구
- 농구
- 기타
- [2. 분데스리가 프리뷰]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VS FC 카이저슬라우테른
-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의 유리 사건]1. SpVgg 그로이터 퓌르트는 현재 리그에서 랭킹 11위에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올리기 위해 전의가 강합니다.2. 펠릭스 클라우스는 ...
- [J2리그 프리뷰] 몬테디오 야마가타 VS 카탈레 도야마
-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유리한 사건]1.몬테디오 야마가타는 현재 9승5무14패 승점 32점으로 14위에 있습니다. 이날 상대팀은 18위팀인 카탈레 도야마입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
- [K리그1 프리뷰] 김천 상무 FC VS 대구 FC
- [김천 상무의 유리 사건]1. 김천 상무는 현재 리그에서 랭킹 2위에 있습니다. 팀은 1위인 전북현대모터스보다 20점이 적습니다. 팀은 이번에 전의가 강합니다.2. 김승섭은 지난 ...
- Kim Jin-ah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출퇴근길
- 나성범 등장응원 한지은 치어리더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워터 페스티벌
- Yebin Lee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50729 Cheerleader Yebin Lee fancam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1/6
- 김희정, 비키니 자태 공개…건강미 넘치는 몸매 눈길
- 배우 김희정이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드러냈다.김희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Need some splash”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희정은 햇살...
- 오정연, 필리핀서 뽐낸 민트 비키니 자태.."아름다운 섬에서 망중한"
- 방송인 오정연이 눈부신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오정연은 13일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중간에 아름다운 깔랑까만 섬에 내려 망중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오정...
- 치어리더 김현영, 아찔 비키니 몸매…'터질듯한 볼륨감'
- 치어리더 김현영(25)이 글래머러스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지난 7일 김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더워서 물놀이 너무 좋았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
- 스포츠
- 연예
[XINGYAN] Vol.312 모델 Pan Si Qin
[XiuRen] VOL.10203 모델 Jia Jia Jiang
아스날 FC 3:0 노팅엄 포리스트 FC
바이어 04 레버쿠젠 3: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XiuRen] Vol.10015 모델 Xiao Zi Teng
[XiuRen] Vol.10210 모델 Lei Lei Xing Le Mei
오늘의 후방 (중국 모델-清妙), 아침요가
xiuren-vol-8699-小逗逗
xingyan-vol-189-王雨纯
[Leehee Express] NO.511 LEHF-177B - Zia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