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도, 다르빗슈도 분노… 휴스턴 사태, 동양인 선수들도 뿔났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0-02-18
- 인쇄
“당시 다저스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똑같은 기분 아닐까요?”
류현진(33·토론토)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 있었던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사건에 대해 “당연히 기분이 안 좋다”고 잘라 말했다.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해 직접 경기에 뛰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태에 대한 분노는 팀원들과 공유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당시에 다저스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똑같은 기분일 것”이라고 분노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적발됐고, 당시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다저스 선수들은 노발대발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이에 대한 언론의 질문이 본격화되면서 사건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코디 벨린저는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강탈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고, 로스 스트리플링은 보복구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류현진 또한 “똑같은 야구인데, 서로 야구를 해야 한다. 야구 선수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에 있어 불법적인 행위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류현진은 평소 화법이 비교적 온순한 편이다. 논란을 만들 만한 말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사인 훔치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동양에서 온 선수들의 화법도 대다수가 그렇다.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모두가 쓴소리를 날렸다. “앞으로 만났을 때 감정을 섞어 좋을 것이 없다”는 식으로 대답한 류현진이 차라리 가장 가벼운 수준이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 당시 휴스턴에 직접적인 희생양이 된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휴스턴이 더 사과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들에게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없다”고 일갈했다.
다르빗슈는 당초 사인 훔치기에 대해 그렇게 큰 분노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휴스턴 선수들의 사과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다르빗슈는 “그들이 사인을 훔쳤다면 지금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역시 “‘미쳤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은 분명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야구계에서 이런 일이 사라져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베테랑이자 휴스턴과 가장 자주 만나는 추신수(텍사스)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휴스턴 구성원 모두를 존중했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그럴 기분이 아니다”고 열을 올렸다.
더니든에 모인 토론토 선수들도 사인 훔치기 사태에 작심 발언을 이어 갔다. 너나할 것 없이 비판 일색이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무슨 공이 날아올지 안다면 5할을 칠 수도 있다. 잘은 모르지만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보 비셋 또한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현지 기자들도 이 사태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하고 있어, 당분간은 휴스턴을 비판하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계속 전해질 전망이다.
- 최신 이슈
- '더 이상 모험 안 된다' 롯데팬들이 레이예스 재계약을 원한다... 검증된 선수가 답|2025-09-14
- '이럴수가' 이정후-김혜성, 모두 선발 제외→벤치서 대기... 코리안 더비 불발되나|2025-09-14
- '아! 이런 불운이' 배지환, 기대타율 '0.390' 타구도 호수비에 막혔다…'또'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059' 극악 부진|2025-09-13
- 14일 두산전 출격 NC 구창모, 2경기 연속 3이닝만 던지는 이유는? "3이닝과 4이닝은 다르다" [스춘 FOCUS]|2025-09-13
- '이정후에 굿뉴스, 오타니에 배드뉴스' 필라델피아, 뉴욕M 6연패로 몰아...0:4→6:4 대역전 4연승|2025-09-12
- 축구
- 농구
- 기타
- 바르사 플리크 감독, 야말 부상에 분노…"진통제 맞고 A매치"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를 이끄는 한지 플리크 감독이 A매치 기간에 진통제를 맞고 뛴 '핵심 공격수'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하게 되자 ...
- "6연승 좌절 괜찮아" '수원 천적' 타이틀 손상에도 "잘 싸웠어" 땀흘린 16인 격려
-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최근 7경기 무패 행진(3승 4무)이 홈구장에서 끊겼다.상대가 '피식자'라 더 뼈아프다. 지난해 3월부터 5전 전승을 거둬온 수원삼성에 일격을...
- [K리그1 프리뷰] 모따-김정현-이태희 결장...9위 안양, '5경기 무승' 11위 제주 상대 3연승 도전
- 더 내려가면 안 되는 두 팀의 대결이 펼쳐진다.FC안양과 제주 SK는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안양은 승점...
- Kim Jin-ah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출퇴근길
- 나성범 등장응원 한지은 치어리더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워터 페스티벌
- Yebin Lee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50729 Cheerleader Yebin Lee fancam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 김희정, 비키니 자태 공개…건강미 넘치는 몸매 눈길
- 배우 김희정이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드러냈다.김희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Need some splash”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희정은 햇살...
- 오정연, 필리핀서 뽐낸 민트 비키니 자태.."아름다운 섬에서 망중한"
- 방송인 오정연이 눈부신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오정연은 13일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중간에 아름다운 깔랑까만 섬에 내려 망중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오정...
- 치어리더 김현영, 아찔 비키니 몸매…'터질듯한 볼륨감'
- 치어리더 김현영(25)이 글래머러스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지난 7일 김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더워서 물놀이 너무 좋았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10203 모델 Jia Jia Jiang
아스날 FC 3:0 노팅엄 포리스트 FC
바이어 04 레버쿠젠 3: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XiuRen] Vol.10015 모델 Xiao Zi Teng
[XiuRen] Vol.10210 모델 Lei Lei Xing Le Mei
오늘의 후방 (중국 모델-清妙), 아침요가
xiuren-vol-8699-小逗逗
xingyan-vol-189-王雨纯
[Leehee Express] NO.511 LEHF-177B - Zia
WCPEU 조별리그 I조 4차전 이탈리아, 극장 결승 골로 이스라엘에 5-4 진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