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조코비치 “앞으로 2년 올인”… 주요 대회 위주 출전할 뜻 비쳐
출처:동아일보|2020-02-04
인쇄



“올해와 내년 시즌에 모든 것을 걸고자 한다.”

2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8회)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사진)가 자신의 ‘2년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테니스 선수로서의 삶과 아버지, 남편으로서의 삶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출전 경기 수를 줄이고 중요한 대회 위주로 참가하게 될 것이다. 내가 ‘올 타임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 시즌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이 갖고 있던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도 17회로 늘렸다. 20회로 역대 최다인 로저 페더러(39·스위스·3위)와 19회인 나달을 더 따라붙었다. 평소 페더러와 나달이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것과 달리 조코비치는 최다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1년 7월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2012년 7월까지 5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그는 지금까지 통산 276주간 1위를 유지했는데 이는 페더러(310주), 피트 샘프러스(미국·286주)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전쟁의 포연 속에서 생활했던 유년 시절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나고 자란 조코비치는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겪으면서도 테니스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물이 빠진 수영장이나 방공호에서 테니스 연습을 했던 사연은 유명하다. 조코비치는 “당시 빵과 우유, 물 등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나는 강해졌고 성공을 갈망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 축구
  • 야구
  • 농구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맥 끊긴 '9번 자리' 주인공은?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맥 끊긴 '9번 자리' 주인공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팔레스타인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맥이 끊긴 최전방 공격수 '9번(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사생활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의조 이...
‘2024년 54골’ 유럽 흔드는 ‘제2의 즐라탄’ 요케레스, 빅클럽 구애 뜨겁다
‘2024년 54골’ 유럽 흔드는 ‘제2의 즐라탄’ 요케레스, 빅클럽 구애 뜨겁다
‘제2의 즐라탄’으로 불리는 스웨덴 공격수 빅토로 요케레스(26·스포르팅)가 2024년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클럽과 국가대표를 가리지 않고 나서는 경기마다 골을 펑펑 터뜨리며 올...
포항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 대규모 응원단 파견
포항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 대규모 응원단 파견
경북 포항시는 18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 진출한 스틸러스 축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응원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일정 조율 중"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경찰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방송인 김나정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배우 클라라가 완벽한 미모를 자랑했다.클라라는 11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흰색 크롭티를 입은 채 글래머러스한...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POP이슈]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