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새 둥지 튼 '영건' 김현수 "나를 뽑은 이유, 분명히 있을 것"
- 출처:스포츠서울|2020-01-20
- 인쇄
롯데가 아닌 ‘KIA 젊은 피’로 새 출발을 앞둔 김현수(20)의 어깨가 무겁다.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옮긴 안치홍(30·롯데)의 보상 선수로 지명됐다. 프로 입단 1년 차에 덜컥 새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아쉬워할 시간은 없다. 굳건히 KIA를 지켜온 ‘원클럽맨’의 공백을 메꿔야 하고, 미래 선발자원으로 가치도 입증해야 한다. 같은 길을 걸었던 포수 한승택(26)과 투수 임기영(27)이 주전급으로 성장해 보상선수의 ‘좋은 예’로 자리한 만큼 김현수도 스파이크끈을 바짝 조여 맸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지난 시즌 초반과 막바지에 1군 기회를 얻어 마운드에 섰다. 등판했던 6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최근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그는 “(이적 소식은) 기사를 통해 알았다. 연락도 많이 왔는데 갑작스러워서 실감이 안 났다”며 “사실 20인(보호 선수 명단)에 묶여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적 확정 후 가장 먼저 그를 덮친 것은 부담감이다. 현재 KIA에는 김기훈(20), 전상현(23), 하준영(21) 등 젊은 투수들이 즐비한 터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처음엔 정말 얼떨떨했다. 선택받은 만큼 잘해야겠단 마음이 가장 먼저 들더라”며 “1년 간 배운 게 많았다. 롯데에서 얻은 것들을 잘 기억하고 가겠다”고 각오했다.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준 KIA엔 실력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수는 “선택해 주신 KIA에 정말 감사하다. 저를 뽑아준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KIA는 격동의 시기에 섰다. 창단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세대교체를 함께 이끌어나갈 선수층 연령도 대폭 낮아졌다.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서는 ‘젊은 피’의 성장이 필수다. 막중한 책임감을 등에 업고 맷 윌리엄스 사단에 합류하는 김현수의 선결 과제도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그는 “어떤 팀이든 선발 도약을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팀을 옮기게 된 만큼 준비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하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기훈을 비롯해 함께 프로의 꿈을 꿨던 동료들이 KIA의 미래 자원으로 성장 중이다. 김현수는 “동고동락했던 롯데 동료들을 못 보는 건 아쉽지만, 친한 동기들이 KIA에도 몇 있다. 같이 열심히 하면 되니 여러모로 기대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설레는 것은 ‘대투수’ 양현종(32)과 만남이다. 국가대표 에이스이자 KIA의 1선발로 굳건히 중심을 지켜온 만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조우를 기대했다.
김현수는 오는 25일 귀국 후 곧바로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새 출발을 눈앞에 두고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 외에는 더 필요한 말이 없다”며 짧지만 무거운 한 마디를 남겼다.
- 최신 이슈
- '아! 이런 불운이' 배지환, 기대타율 '0.390' 타구도 호수비에 막혔다…'또'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059' 극악 부진|2025-09-13
- 14일 두산전 출격 NC 구창모, 2경기 연속 3이닝만 던지는 이유는? "3이닝과 4이닝은 다르다" [스춘 FOCUS]|2025-09-13
- '이정후에 굿뉴스, 오타니에 배드뉴스' 필라델피아, 뉴욕M 6연패로 몰아...0:4→6:4 대역전 4연승|2025-09-12
- 1위 멀다고? 한화가 조용히 기적을 그린다, 폰세→문동주→히든카드 정우주 뜬다|2025-09-12
- '땅·땅·땅·땅' 이정후, 불기둥에서 파랑기둥으로… 4타수 무안타 침묵|2025-09-11
- 축구
- 농구
- 기타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홋스퍼 FC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리한 사건]1.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현재 1승2패 승점 3점으로 16위에 있지만 18위팀(강등권)보다 승점 1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레반테 UD VS 레알 베티스
- [레반테 UD의 유리한 사건]1.레반테 UD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레반테 UD는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두기 위해 꼭 온 힘으로 나서겠습니다.[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유벤투스 FC VS 인터밀란
- [유벤투스 FC의 유리한 사건]1.유벤투스 FC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유벤투스 FC는 이날에 승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2.유벤투스 FC는 며칠 전 제노아 CFC와 ...
- Kim Jin-ah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출퇴근길
- 나성범 등장응원 한지은 치어리더
- 2025 SSG랜더스 김현영 치어리더 워터 페스티벌
- Yebin Lee KT Wiz Cheerleader Fancam 20250729 Cheerleader Yebin Lee fancam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1/6
- 하리수 “여자 맞냐며 성관계 요구, 계약 포기하기도” 폭로
- 하리수가 1세대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는 하리수, 모니카 편 영상이 게재됐다.하리수는 “1991년에 남자로 연예계에 ...
- 블랙핑크 로제, ‘GQ’ 홍콩 화보에서 고혹적 분위기
- 블랙핑크 로제가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로제는 12일 자신의 SNS에 남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 매거진 ‘GQ’ 홍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
- EXID 솔지,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매혹적 비키니 자태...정화·혜린과 “라스트 서머”
- EXID의 솔지가 싱가포르 센토사 야외 수영장에서 섹시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솔지는 5일 자신의 SNS에 “라스트 서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여름의 ...
- 스포츠
- 연예
바이어 04 레버쿠젠 3: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XiuRen] Vol.10015 모델 Xiao Zi Teng
[XiuRen] Vol.10210 모델 Lei Lei Xing Le Mei
오늘의 후방 (중국 모델-清妙), 아침요가
xiuren-vol-8699-小逗逗
xingyan-vol-189-王雨纯
[Leehee Express] NO.511 LEHF-177B - Zia
WCPEU 조별리그 I조 4차전 이탈리아, 극장 결승 골로 이스라엘에 5-4 진땀승
[XIUREN] NO.10504 娜比
[XiuRen] Vol.9786 모델 Nai Fu Qiao Qiao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