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롯데, 내부 FA 고효준과 협상 결렬..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길 터준다
- 출처:스포츠동아|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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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2일 “최근 롯데가 고효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효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잔류를 희망했고 롯데도 ‘꼭 필요한 선수’라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협상에서 이견이 적잖았고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현행 FA 보상 제도에서 30대 후반 베테랑의 이적은 쉽지 않다. 구단이 얼마든지 주판알을 튕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롯데는 선수의 퇴로를 막으며 잔류를 종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원하는 팀이 나온다면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효준은 나이에 비해 빼어난 내구성과 좌완 계투의 특수성을 겸비한 자원이다. 2002년 롯데에서 데뷔해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를 거쳐 다시 롯데에 몸담았다. 통산 430경기에서 39승52패4세이브31홀드, 평균자책점(ERA) 5.32를 기록한 알짜배기 불펜이다. 지난해에는 75경기(리그 최다 1위)에 등판해 62.1이닝을 소화하며 2승7패15홀드, ERA 4.76을 기록한 바 있다. 경험 많은 좌완 불펜은 보유해서 나쁠 게 없는 자원이다.
보상금, 보상선수가 이적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사인 앤드 트레이드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현행 FA 제도에서 고효준을 영입하려는 팀은 전년도 연봉의 200%(1억8000만 원)+20인 보호선수 외 선수 1명, 혹은 2019년 연봉의 300%(2억7000만 원)을 롯데에 내줘야 했다. 하지만 롯데는 2억 원을 전후한 보상금 대신 25인 외 선수 1명 정도의 반대급부라면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팀 구성상 즉시전력 좌완이 많지 않은 롯데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집토끼는 모두 필요한 자원’이라는 방침을 세웠지만 ‘오버페이’는 없었다. 최대어였던 전준우(34)와도 지난 8일에야 도장을 찍은 이유다. 고효준에게도 구단 측의 적정가를 제시했지만 선수의 시선과 차이가 있었다. 구단 수뇌부가 에이전트는 물론 선수와도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물론 타 구단의 입질이 없어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다면 잔류 가능성도 남아있다. 시장의 판단이 어떨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고 ‘부메랑’이 두려워 선수의 길을 봉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도장을 찍게 만들거나, FA 미아로 전락시킬 생각은 없다는 게 롯데의 확고한 방침이다.
한편 전준우를 눌러 앉히고 KIA에서 안치홍까지 영입한 롯데는 또 한 명의 내부 FA 손승락(38)과도 꾸준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명확한 결론 도출 단계까진 아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전언이다. 롯데의 겨울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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