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스플 이슈] 해 바뀌는 안치홍·김선빈 협상, 여전히 출발선
- 출처:엠스플뉴스|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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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부 FA 안치홍·김선빈 협상 여전히 출발선
-구체적인 금액 제시 없는 구단, 해 넘어갈 협상 테이블 분위기
-오지환 40억 계약, 1월 협상 테이블 기준점 된다
-구단이 잔류 의지 강한 두 선수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와 내야수 안치홍·김선빈과의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이 연말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이제 연말을 넘어 해가 바뀌는 협상 테이블이다. 진전이 없는 협상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출발선에 서 있는 양측의 상황이다.
KIA 프랜차이즈 스타로 오랫동안 활약한 안치홍과 김선빈은 그간 키스톤 콤비로서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안치홍은 2009년 데뷔 시즌부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해마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준 안치홍은 경찰야구단 제대 뒤 돌아온 2017년 다시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안치홍은 2018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169안타/ 23홈런/ 11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까지 달성했다. 올 시즌엔 공인구 반발계수 변화 여파로 홈런과 장타력 감소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안치홍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0.315)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반 주장으로 선임된 안치홍은 FA 시즌임에도 팀 동료들을 이끄는 더그아웃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김선빈도 KIA 내야진에서 계산이 서는 타자다. 2017시즌 타율 0.370으로 타율왕을 차지했던 김선빈은 2018시즌(타율 0.295/ 125안타)과 올 시즌(타율 0.292/ 115안타)에도 정교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시즌 중반엔 2루수로 보직 변경을 받아들인 김선빈은 멀티 포지션 능력까지 증명했다.
FA 시장 개장 뒤 안치홍과 김선빈의 협상 테이블이 여려 차례 차려졌지만, 실질적인 세부 금액 협상은 없었다. KIA 구단의 금액 선제시가 없었기에 양측의 눈치 게임 흐름만 계속 이어졌다. 가장 최근 진행한 두 선수의 협상에서도 큰 진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협상 흐름을 지켜본 한 이적 시장 관계자는 “내부 FA 선수를 잡겠다고 공언한 구단이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 소극적인 협상 태도를 보이는 건 이례적인 그림”이라고 지적했다.
확연히 차이난 KIA와 LG의 내부 FA 협상 흐름
KIA 구단과 반대 행보를 보인 팀이 바로 LG 트윈스였다. LG도 내부 FA 전원 잔류를 일찌감치 천명한 가운데 적극적인 협상을 이어왔다. 그 결과 LG는 투수 송은범(2년 총액 10억 원)과 내야수 오지환(4년 총액 40억 원), 그리고 투수 진해수(3년 총액 14억 원) 순으로 계약을 발표했다. LG 구단의 적극적인 금액 제시와 활발한 협상 흐름으로 연말 내로 내부 FA 계약이 마무리됐다.
특히 옵션 없이 40억 원이 보장된 오지환의 FA 계약 금액은 비슷한 나이대인 같은 포지션인 안치홍과 김선빈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IA는 다른 구단 선수의 FA 계약 금액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다고 대외적으로 밝혔지만, 실질적인 기준 금액이 될 수밖에 없는 협상 분위기다.
KIA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결국, 오지환 선수의 계약 금액인 40억 원을 기준으로 두 선수의 실질적인 협상이 출발할 수밖에 없다. 구단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금액 기준은 안치홍 쪽이 더 높은 것으로 안다. 연말까지 큰 진전이 없었기에 새해로 넘어가 스프링 캠프 출발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내년 스프링 캠프 시작 직전까지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선수들의 마음이 흔들린다. 다른 구단과 비교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하는 태도에서 선수들은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결국, KIA가 잔류 의지가 강한 선수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달랠지도 관건이다. KIA도 두 선수와 함께 내년 시즌을 맞이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두 선수의 잔류가 매트 윌리엄스 감독에게 최고의 취임 선물이기도 하다.
FA 시장 개장 뒤 2개월여가 흘렀음에도 여전히 구단과 두 선수는 협상 출발선에 서 있다. FA 협상에서 ‘잔류’라는 똑같은 결과에서도 그 과정은 다 다른 법이다. KIA가 만들어가는 협상 과정이 얼마나 두 선수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은 똑같아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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