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60홈런의 주인공 블라드미르 발렌틴(35. 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발렌틴의 퇴단이 유력하다고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틴이 30일 제출 마감하는 야쿠르트의 2020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거쳐 12월 2일부터 타구단과 교섭이 가능하고 소프트뱅크가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발렌틴은 올해 FA 자격을 얻었으나 행사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2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발렌틴은 2011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2013년 시즌 60홈런을 기록, NPB 신기록을 달성했다. 야쿠르트에서 9년 동안 통산 288홈런을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외국인 선수로 취급되지 않는다. 외국인 엔트리(4명)를 적용되지 않아 타 구단의 관심이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보류자 명단에서 제외되면 실적이 있고, 외국인 범위에서 제외되는 점도 큰 매력이다. 관심을 갖고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가 야쿠르트를 웃도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협상에 들어가면 합의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