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에 복귀한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15일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1차 최종훈련을 시작했다. 여자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 부임 후 첫 소집된 가운데 최유리는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최유리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파주로 오게됐는데 좋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많이 떨리고 설레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감독님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당시를 잊지 말라고 하셨다"는 최유리는 "항상 훈련하면서 그 점을 생각할 것이다. 더 열심히하고 긴장하는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짧은 소집 기간이지만 장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침투와 일대일이 장점이다. 경쟁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