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카멜로 앤서니 '비정규직' 계약으로 NBA 복귀
출처:CBS 노컷뉴스|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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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을 끝으로 한동안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떠나 있었던 베테랑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35)가 마침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5일(한국시간) 카멜로 앤서니와 비보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 계약이 아니다. 만약 포틀랜드가 한국시간으로 2020년 1월8일까지 앤서니를 방출하지 않을 경우 시즌 마지막까지 연봉 지급을 보장하는 정규 계약으로 전환된다.

이전까지 앤서니는 포틀랜드의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날마다 1만4,490달러(약 1690만원)를 지급받는다.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앤서니의 기량을 확인해보고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언제든지 방출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이다.

2012-2013시즌 NBA 득점왕이자 통산 10회 올스타전 출전을 자랑하는 앤서니의 경력을 감안하면 선수에게는 초라한 수준의 계약 조건이다.

그러나 앤서니가 처한 현실이기도 하다.

앤서니는 휴스턴 로켓츠에 몸담았던 지난해 11월초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별히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이유로 그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

앤서니는 올해 1월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됐고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다음달 방출됐다.

앤서니는 전성기 시절 리그 최정상급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점점 떨어지는 1대1 공격 효율과 수비력 부족으로 인해 지난 비시즌 30개 구단의 계약 제시를 받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현재 잭 콜린스의 부상 등으로 인해 파워포워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포틀랜드의 간판 대미안 릴라드는 예전부터 구단이 앤서니를 영입하기를 희망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앤서니는 NBA 정규리그 1,064경기에 출전해 통산 평균 24.0득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지만 시라큐스 대학에서 뛰었던 2003년 NCAA 토너먼트 우승, 올림픽 3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은퇴 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살아있는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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