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FA 선발들중 류현진이 5위? 실제 계약도 그렇게 될까
출처:스포츠조선|2019-11-10
인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톱2‘는 게릿 콜(29)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다. 현지 유력 매체 대부분이 FA 랭킹에서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선발 부문 1,2위에 올려놓고 있다. MLB.com은 1위 콜(전체 1위), 2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전체 2위)로 매겼고, ESPN도 1위 콜(전체 2위), 2위 스티븐 스트라버그(전체 3위)로 평가했다. 나이와 실력, 그동안 쌓은 성적 등에서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콜은 역대 투수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할 공산이 크고,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기존 계약을 깨고 나온 스트라스버그는 평균 연봉 3000만달러에 6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점쳐지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FA 선발투수 순위는 3~5위다. 후보는 류현진(32)과 잭 휠러(29), 매디슨 범가너(30).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휠러를 3위로 평가했다. 그는 ‘콜 영입에 실패한 팀들은 나이와 실력을 감안해 휠러로 방향을 틀 것‘이라며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브레이브스, 양키스, 애스트로스, 레이스가 휠러 영입을 위해 뉴욕 메츠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이번 겨울 그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을 지를 암시한 전조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매체 브래드포드 두리틀 기자는 범가너가 휠러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두리틀 기자는 ‘내년을 위해서는 휠러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으나 장기계약을 한다면 평균 이상의 이닝을 보장하는 범가너가 확실한 카드‘라고 했다. 결국 이들의 주장은 류현진이 두 투수 뒤로 밀린다는 이야기다. MLB.com도 FA 랭킹에서 류현진을 전체 8위, 선발 5위로 매겼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누가 세 번째 FA 투수인가‘라는 조사에서도 류현진은 휠러와 범가너에 뒤졌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현재 1만1892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휠러가 40.77%, 범가너가 38.66%로 근소한 차를 보인 반면, 류현진은 이들의 절반 수준인 20.57%의 득표율을 보였다. 팬들도 류현진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보는 것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평균자책점 2.32, FIP 3.1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가 된 류현진보다 실점을 잘 막은 투수는 올시즌 없었다‘며 ‘류현진은 1선발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은 시장에서 방해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세 선수의 몸값을 휠러 5년 1억달러, 범가너 4년 7200만달러, 류현진 3년 54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올해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치고 퀄리파잉 오퍼 딱지도 붙지 않은 류현진이 3위에 그쳤다‘며 ‘나이, 부상 경력, 평범한 수준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다른 두 투수보다 저평가된 이유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오는 14일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와 함께 내셔널리스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별다른 부상 없이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를 차지한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29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6이닝 이상, 2실점 이내로 막아낸 게 경기가 20번이나 되는 투수의 가치가 FA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FA 랭킹의 권위자인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이번 FA 시장 선발투수 순위를 콜, 스트라스버그, 휠러, 류현진, 범가너 순으로 매겼다. 류현진은 이 순위에서 전체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언론 및 팬들의 평가는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주고받는 몸값과는 차이가 크다. 류현진은 ‘협상의 달인‘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휠러나 범가너보다 좋은 조건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의심의 여지 없이 PSG가 우승 후보!" 앨런 시어러의 클럽 월드컵 결승 예측
지난 시즌 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챔피언이 세계 최강자리를 다툰다.6월 1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을 4-0으로 누르고 유럽 정상에 오...
메시, 미국 1부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 마스체라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상상조차 못했던 일을 지금도 해낸다”
메시, 미국 1부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 마스체라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상상조차 못했던 일을 지금도 해낸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여전히 ‘축구의 신’이다. 메시가 또 한 번 미국 무대를 뒤흔들었다.마이애미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
토트넘, 1025억원 이적료로 쿠두스 영입...손흥민 대체재?
토트넘, 1025억원 이적료로 쿠두스 영입...손흥민 대체재?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쿠두스의 영입...
모모, 옷 들어 올리고 몸매 자랑할 만…잘록 허리에 선명한 복근
아라타 모모, 옷 들어 올리고 몸매 자랑할 만…잘록 허리에 선명한 복근
아라타 모모가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지난 10일 아라타 모모가 자신의 SNS에 "헤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아라타 모모는 상의를 들어 올린 채 선명한 ...
이다혜, 야구장에 뜬 섹시 조교…볼륨감으로 팬들 '혼쭐'
이다혜, 야구장에 뜬 섹시 조교…볼륨감으로 팬들 '혼쭐'
대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치어리더 이다혜가 파격적인 밀리터리룩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다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차렷 충성"이라며 밀리터리룩...
미미, 물 떨어지기 0.1초전…수영복에 넘치는 건강美 행복美
미미, 물 떨어지기 0.1초전…수영복에 넘치는 건강美 행복美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청량한 여름날을 공개했다.10일 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다"라는 글과 함게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미미는 짙은 네이비톤의 수영복...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