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공 놓은 최충연, 끝까지 기다린다는 허삼영 감독
출처:스포츠서울|2019-11-06
인쇄


“지금 (최)충연이는 공을 잡지 않고 있다.”

2019시즌 삼성은 여러 예기치 못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아픔을 맛봤다. 최충연의 선발 전환 실패도 삼성을 덮친 악재 중 하나였다.

2018시즌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최충연은 2019시즌 선발 전환을 시도했다. 최충연의 안정적 선발 정착은 삼성의 가을 야구 복귀를 위한 키 포인트였다.

하지만 구단의 기대는 무너졌다. 개막 후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부진했고, 바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그러나 자신감을 보였던 불펜에서도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결국 5월 2일자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약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2군에서 재정비 기간을 가지고 1군에 복귀했지만 예전 강력했던 구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충연은 34경기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2019시즌을 마감했다. 구단과 본인 모두에게 아쉬움이 가득한 시즌이 됐다.

시즌 종료 후 지난 4일부터 마무리 캠프가 시작됐지만 최충연은 아직 공을 잡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체력 운동만 하고 있다. 삼성 허삼영 신임 감독은 올해 최충연의 부진이 기량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허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라면 시즌 종료 후 부단히 노력하면 된다. 하지만 충연이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다. 그래서 아직 공을 잡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최충연과 면담을 했고,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충연이하고 면담을 했는데, 본인이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공을 잡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충연은 삼성 마운드의 핵심 자원이다. 시간을 충분히 준다고 했지만 성적을 내야하는 감독으로서 조바심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허 감독은 “충연이가 올해 선발로 7승만 거뒀다면 삼성의 성적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만큼 감독으로서 꼭 필요한 선수이긴 하지만 본인이 공을 던질 준비가 되는 게 우선이다. 충연이가 준비가 됐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의지를 꺾지 않았다.

  • 축구
  • 농구
  • 기타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FC 로잔 스포르트 VS ACF 피오렌티나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FC 로잔 스포르트 VS ACF 피오렌티나
[FC 로잔 스포르트의 유리한 사건]1. FC 로잔 스포르트는 현재 8위권과 승점 2점 차이로 뒤쳐져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직행을 확정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마인츠 VS 삼순스포르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마인츠 VS 삼순스포르
[마인츠의 유리한 사건]1. 마인츠의 미드필더 가와사키 소타가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대회에서 그의 활약은 칭찬받을 만했습니다.[마인츠의 불리한 사...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크리스탈 팰리스 FC VS 쿠오피온 팔로세우라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크리스탈 팰리스 FC VS 쿠오피온 팔로세우라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유리한 사건]1. 크리스털 팰리스 FC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가 최근 두 번의 선발 출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부진한 장-필리페 마테타를 대...
‘부상’ 아이들 민니, 갈비뼈 도드라져…가죽 브라보다 눈길
‘부상’ 아이들 민니, 갈비뼈 도드라져…가죽 브라보다 눈길
그룹 아이들의 민니가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사진 속 민니는 블랙 가죽 브라 톱에 재킷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
'터질듯한 볼륨감'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드러낸 베이글 치어리더
'터질듯한 볼륨감' 숨막히는 비키니 자태 드러낸 베이글 치어리더
치어리더 김현영이 베이글 몸매를 뽐냈다.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검은색 홀터넥 스타일 비키니를 착용하고 풀사이드...
쉰 앞둔 김준희, 완벽 몸매 비결 알고보니 “6년째 유지”
쉰 앞둔 김준희, 완벽 몸매 비결 알고보니 “6년째 유지”
사업가 김준희가 완벽 몸매의 비결을 언급했다.김준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옷 차림으로 찍은 거울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쉰을 앞둔 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