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비상' 커리, 왼손 골절 ... 장기간 결장
- 출처:바스켓코리아|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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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까지 다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90cm, 83.9kg)가 왼손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CT 촬영 결과 왼손 두 번째 중수골이 골절된 것으로 판명이 났다. 부상 당시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던 커리는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커리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공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애런 베인스와 충돌했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바닥을 집었고, 곧바로 베인스가 넘어지면서 커리가 손을 크게 다쳤다. 부상 직후 라커룸으로 들어간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아직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만큼 언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약 한 달 이상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골에 미세한 골절이 있을 경우 약 2주 정도 이후 돌아오기도 하지만, 일단은 MRI 검사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최선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 커리마저 다치면서 큰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지난 파이널에서 당한 부상으로 클레이 탐슨이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커리마저 빠지게 됐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전력 구성이 녹록치 않다. 게다가 커리 외에도 케번 루니, 제이콥 에반스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만큼,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커리는 피닉스와의 경기 전까지 세 경기에서 경기당 30.3분을 소화하며 24점(.436 .267 1.000) 5리바운드 6.7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 감각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언제든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많은 시간을 뛰지 않고도 여전히 효율적인 기록을 뽑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그는 69경기에서 평균 33.8분을 뛰며 27.3점(.472 .437 .916) 5.3리바운드 5.2어시스트 1.3스틸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의 5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파이널에서는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탐슨의 부상으로 커리 혼자 짊어지는 부담이 너무 컸다.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3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피닉스에게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한 때 20점차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등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121-110으로 패했다. 지난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1승 3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컨퍼런스 공동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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