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아이뉴스>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1월 이적 시장 영입 후보 아홉 명을 추천했다. 그 아홉 명에 손흥민의 이름도 거론됐다.

<아이뉴스>는 손흥민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위해 항상 만면에 미소를 띄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에 옆에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 중인 손흥민은 새로운 팀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할 준비가 됐을 거다”라고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로 기능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사실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활약상이 들려올 때마다, 외신들은 간간히 손흥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엮곤 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과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면 모를까,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진퇴양난에 빠진 무너진 명가에 가깝다. 심지어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하락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그 사이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한편 <아이뉴스>는 손흥민을 비롯해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와 곤살로 이과인, 올랭피크 리옹의 무사 뎀벨레, 헐 시티의 제로드 보웬, 본머스의 칼럼 윌슨,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엘링 홀란드, 첼시의 미키 바추아이와 올리비에 지루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