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비오, MVP 선정 ... 올-토너먼트팀 선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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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스페인이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정상을 밟았다.
『FIBA.com』에 따르면,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가드, 193cm, 83.9kg)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마크 가솔과 함께 이번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된데 이어 MVP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들과 함께 브그단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 에반 포니에이(프랑스),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가 각각 선정됐다.
루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8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평균 16.4점 4.6리바운드 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결승에서는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스페인이 우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회 내내 누구보다 꾸준했던 그는 결승전 활약까지 더해지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MVP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중에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다. 대회 중에 역대 두 번째이자 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100어시스트를 돌파한 그는 파블로 프리지오니(아르헨티나)를 제치고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미 결선에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추가한 그는 다음 대회까지 주축으로 뛸 경우 역대 첫 200어시스트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루비오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솔과 함께 팀의 기둥으로 맹위를 떨쳤다. 단단한 수비력과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스페인을 이끈 그는 큰 경기에서 보다 강한 면모를 뽐냈다. 특히 지난 호주와의 준결승에서는 19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을 더하면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호주와의 경기가 우승에 분수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 최근 월드컵 MVP
2002 덕 노비츠키
2006 파우 가솔
2010 케빈 듀랜트
2014 카이리 어빙
2019 리키 루비오
한편, 루비오와 함께 가솔도 당연히 올-토너먼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가솔도 남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며, 공수 양면에서 단연 누구보다 돋보였다. 루비오와 함께 MVP 경쟁을 벌이고도 남을 활약을 펼쳤으며, 득점과 리바운드 외에도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NBA 최고 수비수답게 골밑을 잘 지키면서 스페인의 우승에 밑거름이 됐다.
무엇보다 가솔은 지난 2006 월드컵에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가솔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14.4점 5.5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 이상의 활약을 펼친 그는 동료인 루디 페르난데스와 함께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보그다노비치도 당연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누적 득점(183점)을 올린 그는 평균 22.9점을 퍼부었으며 53%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남다른 폭발력을 과시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4.1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보탰다.
포니에이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대회 내내 프랑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경기당 19.8점 3.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이 패한 준결승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했던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어김없이 이름값을 해내면서 프랑스에 값진 메달을 안겼다. 포니에이가 대회 내내 주득점원으로 활약해주면서 프랑스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스콜라는 불혹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평균 17.9점 8.1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르헨티나에 2002년 이후 첫 월드컵 메달을 안겼다. 이제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는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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