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KGC인삼공사의 주축 문성곤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로 나타날 것”
- 출처:네이버스포츠|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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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19-2020시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새 외국선수 브랜든 브라운, 크리스 맥컬러와 한창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팀의 주축으로 올라선 문성곤은 연습경기에서 출전시간을 꾸준히 부여 받으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금 연습경기가 많은 시기라 연습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에 허벅지를 가볍게 다쳐서 이틀 정도 쉬었는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생각이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문성곤은 휴가기간 동안 필라테스를 배울 정도로 개인훈련에 열심히 임했다. 그렇다면 현재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슛 연습을 좀 더 해야 된다. 그리고 외국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다. 또 최근 연습경기를 많이 뛰다보니 근육량이 좀 빠져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다시 채워놓고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문성곤을 필두로 박지훈, 변준형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문성곤은 “밑에 선수들이 받쳐줘야 형들이 더 올라갈 수 있다. 당연히 잘해야 된다. 내 위치에 맞게 슛 찬스 났을 때 던져주고, 열심히 수비한다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문성곤이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을 당시 팬들은 ‘제 2의 양희종’이 되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문성곤의 활약은 ‘제 2의 양희종’으로 불리기엔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내가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겠다 보다는 열심히 하다보면 팬들이 (양)희종이 형의 뒤를 잊는 선수로 인정해줄 거라 생각한다.” 문성곤의 말이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돌아온 문성곤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 역시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무엇보다 부상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목표는 전보다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연 문성곤은 본인의 바람대로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지. 2019-2020시즌 그의 플레이를 함께 지켜보며 평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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