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사흘째 '메달 경쟁'…한국 선두
출처:연합뉴스|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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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사흘째를 맞은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열기가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메달 경쟁으로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1일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따르면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종목에서 한국이 금 3개, 은 2개, 동 2개의 메달을 획득,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말레이시아(금 2, 은 2), 3위는 요르단(금 1, 은 1, 동 3)이다.

비 GAISF 종목에서도 한국이 금 9개, 은 9개, 동 6개의 메달을 따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필리핀(금 4, 은 3, 동 2), 3위는 몽골(금 4, 은 1, 동 5)이다.

한국은 우슈 경기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조승재가 남자 도술과 남자 장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이하성은 남자 장권에서 금메달, 서희주는 여자 장권에서 금메달, 최유정은 여자 태극권에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최수연, 김희정 등이 출전한 카바디 한국 여자선수팀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39대 3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외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주짓수 종목에서 노타예브 다칸(카자흐스탄)이 남자 네자와 -62kg급에서, 암자하이드 아말(벨기에)이 여자 네와자 -70kg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통일무도 종목에서는 모하메르 레자 돌라티얀(이란)이 +90㎏급에서, 모스타파 간디안(이란)이 -80㎏급에서, 시러스 후만다(필리핀)가 품새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열린다.

106개국 선수 2천414명이 20개 종목에서 2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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