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가레스 베일 협상이 막히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답은 거절이었다.

스페인 언론 ‘ABC‘는 1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는 장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장쑤는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유로(약 59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제안을 거절한 것과 달리 로드리게스를 향한 제시는 받아들였지만 선수가 거부했다.

로드리게스는 아직 중국에 갈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로드리게스와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28세에 유럽 무대를 떠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데 동의했다. 단칼에 장쑤 제안을 거절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이적에만 신경을 쓸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돈보다 커리어를 더 중요하게 바라본다. 자신이 조금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할 만한 팀을 찾는다. 레알 마드리드 잔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계속 거절하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큰 부상까지 겹쳐 남는 부분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