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J. 바레아, 월드컵 출장 않기로 결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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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간판이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J.J. 바레아(가드, 183cm, 83kg)가 오는 월드컵에 참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꾸준히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어느덧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섰고,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던 만큼 몸 관리를 위해서다.
바레아는 그간 아메리컵의 예선인 센트로바스켓에서도 여러 차례 뛰었다. 대륙별 대회의 예선에서도 뛰었는가 하면 2008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조국의 부름에 응했다. 최근에는 2013 아메리컵과 2014 월드컵에서도 푸에르토리코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푸에르토리코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2017 아메리컵에 나서지 않았기에 이번 월드컵에는 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직전 시즌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서 뛰기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바레아는 부상으로 인해 3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최근 세 시즌 동안 150경기를 채 소화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는 30대 중반에 들어 선지도 시간이 다소 지난 만큼, 몸 관리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19.8분 동안 10.9점(.418 .297 .705) 2.5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 때인 지난 2006-2007 시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3점슛 성공률이 30%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출전시간 대비 여전히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잘 챙겼다.
지난 시즌에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그는 시즌 중반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여느 부상과 달리 운동능력에 큰 영향을 주는 부상인 것을 감안하면, 바레아에게는 사뭇 치명적인 부상이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바로 돌아올 수 있을 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바레아는 다음 시즌에 루카 돈치치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함께 코트를 누비면서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돈치치의 잠재력과 바레아의 경험으로 인해 댈러스가 좀 더 탄탄한 포인트가드진을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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