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 계속 OKC 뛸 수 있다! 단, 폴만 남고 싶다면
- 출처:스타뉴스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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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올 여름 팀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30)을 내보내고 휴스턴 로켓츠에서 뛰었던 크리스 폴(35)을 데려왔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시도하면서 폴도 곧 처분될 것이라는 소식이 많았다. 하지만 소문과 다르게 다음 시즌에도 폴이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폴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도 기꺼이 폴을 잔류시킬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폴은 리그 정상급 가드인데다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실 폴을 트레이드는 하는 일도 쉽지 않다. 그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억 2400만 달러(약 1460억 원)에 달하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기량이 저하됐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폴을 데려가는 팀은 위험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오클라호마시티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폴의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한다. 이미 마이애미는 팀 유망주 타일러 헤로(19), 뱀 아데바요(22) 등을 내줄 수 없다고 선언한 상태. 오클라호마시티의 제안 폭도 상당히 좁아진 셈이다. 어차피 큰 이익을 얻을 수 없다면 폴을 끌어안고 가겠다는 것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생각인 것처럼 보인다.
한편 폴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8경기에서 평균 득점 15.6점, 리바운드 4.6개, 어시스트 8.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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