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 A 복귀 가능성? 무리뉴 감독의 답변은
- 출처:스포츠서울|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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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에서 만난 무리뉴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런던에서 열리는 제 133회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의 경기장을 찾은 무리뉴 감독은 “가능할 수 있다”는 말로 세리에 A에서 한 번 더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이 지도자는 선수 시절에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사령탑을 맡은 후 ‘스페셜 원’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등 각 리그에서 탑 클래스의 팀들에서 감독생활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2008~2010년 인터 밀란의 수장으로 클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안긴 뒤 홀연히 팀을 떠났다.
때문에 세리에 A의 감독 자리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무리뉴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로부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떠난 유벤투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의 지휘봉을 스스로 놓았다. 현재는 파트타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휴식 중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무리뉴 감독은 ‘향후 테니스에서도 활동할 생각이 있느냐’는 우스갯 질문에 “항상 축구일 것이자, 최고의 팀에서일 것이다”는 답으로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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