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안 간다” 레너드 행선지, 토론토-LAC 2팀으로 압축되나
출처:점프볼|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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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28, 201cm)의 차기 행선지는 2팀으로 압축되는 것일까.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한 방송에 출연해 “레너드가 토론토를 떠나게 된다면 그의 차기 행선지는 LA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팀은 LA 레이커스가 아닌 LA 클리퍼스다. 레너드는 슈퍼팀의 세 번째 바퀴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레너드의 행선지를 전망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리그 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유명하다. 구단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각종 트레이드와 FA 이적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보도해왔다. 그런 그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꽤 믿을만한 정보라고 볼 수 있다.

클리퍼스는 올 여름 FA시장의 큰 손이다. 그들은 지난 겨울,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올 여름 FA시장을 대비해 약 5,0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해놨다. 따라서 현재 레너드를 비롯해 케빈 듀란트, 지미 버틀러 등 올 여름 FA 대어들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토론토 역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레너드를 반드시 붙잡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레너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그는 토론토 우승 기념 퍼레이드 행사에서도 자신과 거취와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과연 레너드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FA시장은 오는 7월 1일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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