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의 파이널 1차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듀란트는 아직 팀 훈련 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토론토 원정길 동행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듀란트는 지난 9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준결승 5차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 염좌 부상을 당했다. 당초, 검진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휴스턴과의 남은 시리즈는 물론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서부 결승에서도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반면, 시즌 아웃이 유력해 보였던 드마커스 커즌스의 경우 복귀 과정이 매우 순조롭다. 커즌스는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으며, 1차전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2019 NBA 파이널은 오는 31일부터 토론토의 홈 구장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