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잡았지만…' 샐러리캡 포화, DB의 고민
- 출처:스포츠조선|2019-05-24
- 인쇄
숙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원주 DB가 ‘FA 최대어‘ 김종규(28) 잡기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DB는 KBL에 김종규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다. 5년. 계약 첫 해 연봉 12억7900만 원. DB와 김종규는 24일 오전 KBL에서 FA 계약서를 작성한다. 새 시즌, 김종규는 DB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출혈이 너무 컸다. 무려 12억7900만 원. 새 시즌 샐러리캡(25억 원)의 51.14%에 달하는 금액이다. 게다가 DB는 내부 FA인 김태홍(1억2000만 원) 김현호(1억 원) 박지훈(1억3000만 원) 정희원(4700만 원) 등과의 계약에 4억 원 이상 지출했다. 게다가 다음 시즌 전역 예정인 두경민 서민수 김영훈 등에게도 1억 원 가까이 할애해야 한다.
DB 손에 남은 금액은 7억 원 남짓. 하지만 연봉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다. DB는 휴식기를 마친 6월부터 기존 선수들과 연봉 협상에 돌입한다.
난관이 예상된다.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해야 할 면면이 화려하다. 대표적인 예는 지난 시즌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윤호영이다. 그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5억2000만 원을 받았다. 군에서 돌아온 허 웅과도 협상에 돌입한다. 허 웅은 지난해 군 선수로 분류됐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다시 ‘억대 연봉자‘ 위치로 돌아간다. 원종훈 등 선수들과의 협상도 남아있다.
단순 셈법으로 샐러리캡을 훌쩍 뛰어넘는다. 누군가의 연봉은 하향조정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구단은 지난 시즌 성적 및 출전 시간, 팀 내 기여도 등을 두루 평가해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단은 일찍이 "김종규 영입을 위해 활용 가능한 금액을 최대한 모았다"고 했다. 대충 계산을 마쳤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입 모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어떤 선수가 연봉 삭감을 단박에 받아들이겠냐는 이유다.
벌써 루머가 돌고 있다. DB가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 연봉 대폭 삭감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부터 트레이드까지 추측이 난무하다. 일각에서는 주축 선수를 타팀에 보낼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새 시즌 팀의 긍정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제조건은 포화상태에 다다른 샐러리캡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됐다. 다가오는 에어콘리그. DB의 협상력이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 최신 이슈
- '어느새 서부 3위' 휴스턴, 25분 뛰고 트리플-더블 완성한 센군 앞세워 5연승|2024-11-19
- 클리블랜드의 16연승 행진, 보스턴이 저지할까|2024-11-19
-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 진출 이후 최다 20점 폭발…갈라타사라이도 4연승 질주|2024-11-18
- 샬럿 에이스 라멜로 볼, 말 한 마디에 1억4000만원 벌금. 무슨 발언이길래. "우리는 호모가 아니다. 결과에 따라 살아간다"|2024-11-18
-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 코트 훈련 시작 ... 복귀 준비|2024-11-17
- 축구
- 야구
- 기타
- 경남FC, 새 사령탑에 이을용 감독 선임..."팀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 들도록 노력하겠다"
- 2025시즌 K리그1 승격 도전에 나서는 경남FC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점찍었다.경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
- 본업보다 더 화려한 축구계 패션왕…“내가 대세라고? 나도 알고 있다”
- 쥘 쿤데(FC바르셀로나)는 축구계 패셔니스타 중 하나다. 그의 패션은 늘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영국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쿤데가 자신이 축구계 패션의 대세임을 인정...
- 죽음 문턱서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끝내 맨유 떠난다... 재계약 협상 없다→FA 예정
-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은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 축구 최고 소식통이 인정했다.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
- 11kg 감량 신지, 쩍 갈라진 등판에 볼륨까지…뼈말라+글래머 ‘비치룩’ 깜짝
-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가 숨겨진 미모를 자랑했다.신지는 11월 1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휴양지를 의미하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하늘색 민소...
- 오또맘, 아찔한 레깅스 핏 자랑…"옴브리뉴 당기네"
- 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
-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아찔한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