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호가 내달 3일 소집, 본격적으로 2019 FIBA 중국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3일 "2019 FIBA 농구월드컵을 대비해 훈련에 참가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16인 명단을 확정했다. 강화훈련은 6월 3일부터 시작하며 오전 10시에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소집한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중국월드컵에서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B조에 편성됐다. 우한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에 앞서 7월 중순 대만에서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8월24~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4개국 국제농구대회(체코, 리투아니아, 앙골라 초청)에 참가한다. 

김상식호는 3일부터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서 16인으로 훈련한다. 이후 윌리엄존스컵 직전에 4명을 제외, 윌리엄존스컵, 4개국 국제농구대회,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엔트리 12명을 확정한다. 24인 예비명단에 유일하게 포함된 대학생 빅맨 박정현(고려대)은 빠졌다. 

▲남자농구대표팀 16인 훈련명단
가드:김선형(SK), 이대성(현대모비스), 최준용(SK), 이정현(KCC), 허훈(KT)
포워드:정효근(전자랜드), 안영준(SK), 전준범(상무), 양홍석(KT), 임동섭(삼성), 송교창(KCC)
센터: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FA),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오세근(K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