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FINA 챔피언스 2차 銀...광주 세계선수권 청신호
출처:이데일리|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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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김서영(25·경북도청)이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차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9초 97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다.

김서영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을 당시 세웠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 2분8초34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지난 1차 대회보다는 0.38초를 단축했다.

1위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철녀’ 카틴카 호스주(헝가리·2분 8초 81)가 차지했다. 3위는 2분11초36초를 기록한 시오반 오코너(영국)에게 돌아갔다.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로 총 28개(남녀 경영 14종목) 종목의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와 2018년도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는 점에서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이런 대회에서 김서영이 은메달을 차지했다는 것은 큰 수확임에 틀림없다.

개인혼영 200m 종목의 2018시즌 세계 랭킹 3위인 김서형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김서영은 “두 차례의 대회출전을 통해 앞으로의 훈련 방향성을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다음 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내 수영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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