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데뷔골 김건웅, “전남 위해 희생하겠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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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미드필더 김건웅(21)이 감격의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 꼽히는 부산을 잡으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승리 주역은 김건웅이었다. 후반 33분 한찬희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볼이 이미 골라인을 통과했고, 주심이 VAR 확인 후 득점 인정이 됐다. 전남의 4경기 무승(3무 1패) 탈출을 이끈 값진 한 방이었다.
김건웅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득점포였다. 울산 현대에서 세 시즌 동안 16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이번 시즌 전남으로 건너왔고, 프로 2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건웅을 통해 소감을 전해 들었다. 그는 “K리그 데뷔골, 그것도 전남에서 첫 골을 넣어 기쁘다. 게다가 팀 승리에 일조해 뿌듯하다. 무엇보다 전남에 와서 친하게 지내는 동갑내기 (한)찬희의 도움을 받아 더 의미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전남은 승점 9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1위 광주FC(승점16),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14)와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3위권과 승점은 2점에 불과해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이에 김건웅은 “부산전을 통해 나와 선수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 전남이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팀을 위해 희생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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