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 "토트넘, 1차전 버티면 충전된 손흥민 온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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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다. 반대편은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가 맞붙는다. 어쩌면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결승에서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자국 선수는 없지만, 일본 역시 UCL 4강에 흥미를 갖고 있다. 일본 ‘사커킹’은 30일 토트넘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5년간 시행착오를 통해 가장 정점에 올랐다’는 제목과 함께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등 난적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놀라울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수완으로 승리를 거듭했다”며 우연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사커킹’은 “토트넘은 한 명도 보강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수층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래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28명을 기용했다. 이런 구성을 통해 강호 맨시티에 ‘원정 골’로 앞서 이 자리에 올랐다. UCL 8강 사이에 열렸던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1, 2차전 뛴 거리에서 맨시티를 압도, 승이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을 향해 해리 케인 원맨팀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일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포체티노 감독이 시행착오를 겪으면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 선수 유출이 적었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 다져졌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사커킹’은 다가올 아약스전이 결코 쉽지 않을 걸로 전망했다. “에이스 케인이 부상으로 부재 중이다. 공백을 메운 한국 대표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두 선수 없이 치른 4경기에서 토트넘은 2승 2패다. 공교롭게 2패는 리그컵과 FA컵 탈락”이라고 우려했다.
또, “두 팀은 컨디션 차가 크다. 토트넘은 3일 전 웨스트햄과 치열한 런던 더비를 펼쳤지만, 아약스는 협회의 배려로 리그가 연기 됐다. 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면서, “토트넘은 홈경기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그리고 4강 2차전 원정에서 충전이 완료될 손흥민 카드를 꺼내는 것”이라고 손흥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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