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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앨런 웹스터, 컵스서 콜업…에드워즈 Jr 마이너 강등
출처:엠스플뉴스|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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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부진에 빠진 셋업맨 칼 에드워드 주니어(27)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앨런 웹스터(29)를 빅리그로 콜업했다. 웹스터는 201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MLB.com 조던 바스티안은 7일(한국시간) ‘컵스가 우완 불펜 에드워즈 주니어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광배근 염좌 진단을 받은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그 과정에서 우완 웹스터와 좌완 카일 라이언이 빅리그로 콜업됐다’고 전했다.

에드워즈 주니어는 지난 2년간 48홀드를 수확하며 컵스의 필승계투로 활약한 선수. 올해에도 셋업맨으로 시즌에 임했다. 하지만 4경기 동안 1.2이닝 6실점 뭇매를 맞았고, 결국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콜업된 선수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웹스터.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웹스터는 빅리그에서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둔 끝에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2016시즌을 앞두곤 선수 생활의 활로를 찾고자 KBO리그 문을 두드렸다.

시즌 초반엔 좋았다. 시속 150km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5월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6월엔 종아리 부상까지 당해 결국 방출됐다. KBO리그 최종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 5.70에 그쳤다.

2017년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웹스터는 지난해엔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올라 3경기를 소화했다. 올해엔 마이너 계약을 맺고 컵스에 잔류한 웹스터는 에드워즈 주니어의 부진을 틈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컵스는 웹스터를 불펜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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