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애틀랜타에 덜미를 잡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2-13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49승 29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동부 컨퍼런스 3위. 반면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애틀랜타는 29승 50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공격 리바운드를 26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1쿼터에만 42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을 68-72 근소한 열세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상대 공세를 막지 못했고 연이어 실책을 범한 필라델피아는 점수 차가 벌어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디안드레 벰브리에게 득점을 내준 필라델피아는 94-9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필라델피아는 타우린 프린스와 알렉스 렌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계속해서 끌려갔다. 이후에도 필라델피아는 상대 수비에 공격이 번번이 막혔고 트레이 영과 저스틴 앤더슨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여졌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의 덩크와 조나 볼든의 자유투로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팔라델피아는 JJ 레딕(30득점)과 토바이어스 해리스(21득점)가 분전했지만 조엘 엠비드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33득점 12어시스트)과 존 콜린스(25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