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주전 포수 굳혀가는 김준태 "평생 없을 기회"
- 출처:연합뉴스|2019-04-03
- 인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김준태(25)는 2012년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당시 롯데에는 국가대표급 포수 강민호 외에도 용덕한이라는 준수한 백업 포수가 있었다.
김준태가 설 자리는 없었다. 그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동안 1군에서 99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에도 김준태의 입지는 좁았다.
붙박이 주전 포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지만, 안중열과 나종덕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안중열은 지난해 후반기 맹활약했고, 프로 2년 차 나종덕은 작년 1군에서 106경기를 소화했다.
갓 제대한 데다 군 복무 중 팔꿈치를 수술해 스프링캠프에서 2루 송구에 불안감을 안긴 김준태는 세 번째 옵션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개막 이후 선발 출전 기회도 안중열, 나종덕, 김준태 순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안방마남‘ 오디션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오히려 김준태다.
포수 3명에게 번갈아 가며 마스크를 씌웠던 양상문 감독은 지난주부터는 김준태를 고정으로 출전시키고 있다.
그만큼 김준태가 코치진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다. 여기에 안중열이 부진 끝에 최근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김준태는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
김준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부분은 투수 리드다. 김준태가 포수 마스크를 썼을 때 선발 투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선발 장시환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직전 등판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장시환은 김준태를 만난 뒤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가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서 SK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이었다.
장시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하이 패스트볼로 최항의 시선을 유도한 뒤 결정구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선택했다.
정석에 가까운 ‘눈높이 교란‘ 작전이었지만 최항의 배트는 나오다가 멈췄다. 볼 카운트는 풀카운트가 됐다.
그 상황에서 장시환-김준태 배터리는 다시 한번 떨어지는 변화구를 밀어붙였다. 최항은 이번에는 참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장시환은 1천22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뒤 그 공을 포수 김준태에게 돌렸다.
그는 "(김)준태는 자신의 볼 배합을 확신하는 선수"라며 "준태의 볼 배합에 맞춰 던졌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준태에게 고마워 해야 할 날"이라고 말했다.
김준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포수다. 타율은 0.056(18타수 1안타)에 불과하고, 블로킹과 수비에서도 타 팀 주전 포수들과 비교하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김준태에게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절실함이 있다. 롯데 선발진이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데에도 김준태의 지분이 상당하다.
김준태는 "강민호 선배라는 높은 산이 있어서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한때 야구를 포기하려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 시즌은 내게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 최신 이슈
- 돈 없어서 김하성 내보낸 것 아니었어? '가난한 구단' 탬파베이, 전력 보강에 진심...선발 투수 잭 리텔에 관심 보여|2025-12-08
-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2025-12-08
- '부산 갈매기' SNS에 팬들 술렁…황재균·장성우, KT 떠날까 남을까|2025-12-07
- 토론토, 시즈·폰세 이어 타자 FA 최대어 터커까지 영입?...스프링캠프 훈련장 초청|2025-12-07
- "5년 연속 20홈런 쳐도 김하성이 낫다" 양키스 벌써 3번째 '또' KIM 노린다|2025-12-06
- 축구
- 농구
- 기타
- "살라 사과해" 리버풀 극대노, '해준 게 얼만데' 구단 저격 발언에 실망…살라 3연속 벤치에 이적 암시

- 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과 오랜 동행에 종지부를 찍을지 모른다. 구단과 관계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면서 공개석상에서 이별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8...
- '야말 파트너로 딱이네! 바르사,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인터밀란 '특급 공격수' 영입 원한다

-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원한다.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의 시대를 준비 중이다. 그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로 인...
- 韓, ‘최악’ 피했지만… 멕시코 고지대-고온다습 ‘또다른 적’

- 한국이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럽과 남미의 우승 후보들이 속한 ‘최악의 조’를 피해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됐다. ‘홍명보호’는 조...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박예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820 Cheerleader Yebin Park fancam
- 롯데자이언츠 풀카운트 고승민 공서윤 치어리더 #공서윤 #공서윤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롯데치어리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포스트시즌 후드티 입은 김도아 치어리더 #김도아 #김도아치어리더 #チアリーダー #啦啦隊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 킨텍스를 들썩인 모델 마가린, 내년 지스타와 AGF는 당연해!

- “승리의 힘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신세대 모델 마가린이 2026년 ‘승리의 여신’을 예약했다.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애...
- 맹승지, 한 뼘 속옷 입고 몸매 자랑 “승지의 크리스마스”

- 배우 맹승지가 파격적인 속옷으로 크리스마스를 반겼다.맹승지는 6일 자신의 SNS에 “승지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맹승지는 화이트 시스루 ...
- 맹승지, 감당 안 되는 볼륨감에 '속옷마저 벗겨질라'

- 맹승지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개그우먼 맹승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 그는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에 화이...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871 杏子Yada
[XiuRen] Vol.10482 모델 Zhi En Baby
[XIAOYU] Vol.1201 모델 Cheng Cheng Cheng-
VfB 슈투트가르트 0:5 FC 바이에른 뮌헨
마인츠 0: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XiuRen] Vol.10710 모델 Jin Yun Xi Yuki
[HuaYang] VOL.644 모델 Kai Zhu Quinn
[XIUREN] NO.10816 kiki柚柚
섹시한 엉덩이… 미인의 탱탱한 S라인
K리그1 제주, 승강 PO 1차전서 PK 골로 수원 제압…잔류 청신호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