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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R] '신광훈 극적 결승포' 강원, 성남 2-1 격파...2연승+5위 도약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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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신광훈의 짜릿한 결승골로 성남F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후반 39분 김현성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김현욱, 후반 44분 신광훈의 결승골로 성남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전북 현대전 승리에 이어 2연승,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홈경기를 치르는 강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김호준이 골문을 지켰고, 강지훈, 발렌티노스, 이호인, 신광훈이 포백을 맡았다. 허리는 한국영, 조지훈, 오범석이 지탱했다. 정석화, 제리치, 김현욱은 공격수로 성남 골문을 겨냥했다.

성남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키퍼는 김동준이 나섰고, 수비는 안영규, 임채민, 연제운이 형성했다. 좌우에는 주현우, 최오백이 포진했고, 중앙에는 김기열과 김민혁이 발을 맞췄다. 공격진에는 에델, 박관우, 조성준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초반부터 정석화의 슈팅과 신광훈의 크로스를 앞세워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 14분 김현욱의 크로스, 신광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들겼다. 이에 성남은 천천히 볼을 전개하는 한편,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21분 에델의 슈팅은 골키퍼 김호준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은 제리치, 성남은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답답한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35분 성남 김민혁의 돌파는 강원 수비에 끊겼고, 이어진 조성준의 기습적인 슈팅도 김호준의 손에 막혔다. 강원도 정석화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키퍼 김동준의 가슴에 안겼다.

후반 시작과 양팀이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강원이 제리치의 헤딩으로 위협했으나 골키퍼 김동준의 발에 걸렸다. 성남도 볼을 잡고 역습을 전개, 박관우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5분 성남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기열을 빼고 김정현을 넣으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강원은 오범석의 중거리 슈팅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성남을 두들겼다. 후반 18분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석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연제운을 제치고 크로스를 연결, 뒤따라 침투하던 김현욱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 23분 최오백을 불러들이고 최병찬을 넣어 반전을 기대했으나 강원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후반 29분 양팀이 동시에 교체를 시도했다. 강원은 이재권을 넣어 중원의 수비력을 강화했고, 성남은 공격수 김현성 카드로 동점골 의지를 나타냈다.

성남은 측면의 에델, 중앙에서는 김민혁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7분에는 에델이 강원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기회를 잡았지만 강원 골키퍼 김호준이 먼저 차단했다. 하지만 성남은 끝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 김현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강원이었다. 후반 44분 신광훈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 골망을 통과하며 강원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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