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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이용규의 백기투항? 갈등 봉합 쉽지 않다
출처:스포츠서울|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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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예상대로 이용규(34)에 중징계를 내렸다. 이용규가 팀에 백기투항하더라도 예전의 평화를 되찾긴 쉽지 않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이용규가 한화 유니폼을 계속 입기도 어렵다.

한화는 지난 22일 개막 직전 트레이드 요청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에게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팀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다. 이용규는 서산 훈련장에서도 짐을 싸서 나왔다. 이용규는 개인 훈련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선수생활의 최대 위기에 놓이게 됐다. 팀을 떠나 훈련하던 선수에게 관심을 가질 팀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이용규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선수 본인의 자세가 중요하다. 일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팀과 감독에 사죄하며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용규는 구단 징계를 받아들였을 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후일 이용규가 백기투항을 하며 선수로 뛸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 간청해도 쉽지 않다. 한화는 이용규의 트레이드나 방출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용규에게 최소 1년의 자숙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이용규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 시즌 역시 돌아올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까지다. 한 감독은 선수단 기강을 중시하는 야구철학을 지니고 있다. 선수 1명이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경우 그 선수가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 해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이용규는 한 감독의 야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모양새다. 한 감독이 쉽게 이용규를 다시 받아들일리 없다.

이용규가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거쳐 기회를 잡더라도 한화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모 지도자는 “한 감독의 뜻에 달렸겠지만 화해 무드가 형성되더라도 그렇게 팀 분위기를 망친 선수를 다시 쓰긴 어려울 것이다. 1년 이상 쉬게 하고 타팀으로 보내지 않겠는가. 어디까지나 이용규가 다시 뛸 수 있게 되고 타팀이 한화가 혹할 만한 트레이드 카드를 내민다는 가정 하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용규와 한화의 갈등 봉합은 현 시점에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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