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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복귀' 지단, "다른 팀 가고싶지 않았다, 돌아와서 기뻐"
출처:인터풋볼|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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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지단은 다른 팀들의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라리 감독이 경질됐다. 레알의 새로운 감독은 지단"이라면서 지단 감독의 레알 사령탑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솔라리 감독의 경질은 예견된 일이었다. 후반기 반전을 외치던 레알이 오히려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부진했고,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상황에서 각종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강인한 성격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렸다.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주제 무리뉴 감독도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레알의 선택은 지단 감독이었다.

같은 날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와 기쁘다. 나는 팀을 변화시켜야만 한다. 나는 팀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서 "다른 팀들로부터 몇 가지 제안이 있었지만 다른 팀에 가고 싶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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